‘창의적 사고: 상상력을 현실로(Creative Thinkering: Putting Your Imagination to Work)’의 저자인 마이클 미칼코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서로 연관성이 없는 개념 간에 연계를 독려하며 창의성을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창의성에 대한 책 서평(On Intelligence by Jeff Hawkins, 2004)’에서 미칼코는 관련된 개념을 연결시키는 우리의 능력이 때로는 창의적이고자 하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칼코는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관련된 개념과 관련되지 않은 개념 사이에서 벽을 만든다. 일반적인 연계에 대해 익숙하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관련되어 있지 않은 개념 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능력을 발전시키면 개념 간의 벽이 무너진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콜럼비아 사범대학이 후원하는 ’21세기 교육 프로젝트’와 관련된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의 교육자 패널들이 초대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영국, 남미 지역에서 온 참석자도 있었다. 행사에서는 창의적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간 워크숍을 제공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스코틀랜드의 필립 노블은 ‘거품-줄 스토리텔링’을 시연했다. 그는 회의실 크기만한 거품을 만들고 오래된 방식의 줄 만들기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매혹시켰다. 닉 소사니스와 미쉘 루트-번스타인은 하이쿠와 만화 간의 공명과 창의적 교차점을 탐구했다. 또한 링컨센터 예술교육원장인 스콧 노페-브랜슨은 ‘상상력 대화’에 참여했던 미국 50개 주의 예술가 패널과 함께했다. 또한 참여 프로그램인 ‘호기심 캐비닛(Cabinet of Curiosities)’ 시간에는 이상한 물체들을 모아서 개개인에게 하나씩 선택한 뒤 뒤집어 살펴 보게 했다. 그리고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만약에?’, ‘어떻게 추측하시는지?’ 등의 질문 형식으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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