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에 가만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맺히는 오후, 최근 열린 듯한 장터 현수막 아래로 어린이 서너 명이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충남 아산시 ‘송악마을공간 해유’(이하 해유) 마당으로 들어서는 길, 면에 있는 마을 공간이라기엔 규모가 큰데도, 마당, 카페, 제로웨이스트숍 등 공간을 삼삼오오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해유 마당 앞 자유롭게 피어 있는 여름꽃들 사이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자니, 번듯하게 지어졌지만 텅 비어 있는 시골의 수많은 공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수억을 들여 지어진들 누구에게도 ‘장소’가 되지 못하는 공간들과 이곳은 무엇이
제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영화예술강사의 길을 걷고 계시는 선배님(?)이신것 같습니다.
이 기사 한페이지만 읽고도 왠지 맘이 든든해 지는게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의 미래가 왠지 밝게 느껴지는건 너무 오바하는건 아니겠지요? ^^;;
소통이 주가 되는 예술교육!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