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에 가만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맺히는 오후, 최근 열린 듯한 장터 현수막 아래로 어린이 서너 명이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충남 아산시 ‘송악마을공간 해유’(이하 해유) 마당으로 들어서는 길, 면에 있는 마을 공간이라기엔 규모가 큰데도, 마당, 카페, 제로웨이스트숍 등 공간을 삼삼오오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해유 마당 앞 자유롭게 피어 있는 여름꽃들 사이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자니, 번듯하게 지어졌지만 텅 비어 있는 시골의 수많은 공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수억을 들여 지어진들 누구에게도 ‘장소’가 되지 못하는 공간들과 이곳은 무엇이
경제학과에 가서 예술가가 잘 살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말이 가슴 뭉클하네요. 가슴의 열정을 묻히기 보다는 다른 속에서 발전 승화 시켜려는 그 마음이 문화예술의 발전으로 이끌어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예술하는 사람으로서 좀더 예술을 사람간의 소통과 낮은단계로 폭넓게 나누는 공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제 마인드를 심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