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고 지냈던 추억도 꺼내보고 일상의 쉼표가 되는 시간
정성껏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아르떼의 귀여운 마스코트 르떼가 그려진 드로잉북을 드립니다!
우수작에게는 문화상품권과 월요일 기사에 실리는 기회까지~!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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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 공기 놀이 ‘ 이다~ ㅎㅎ
요즘은 시대가 바뀜에따라 스마트폰에 컴퓨터게임에 게임하는 애들이 많잖아요~ ㅎㅎ
제가 어릴때는, 컴퓨터도 그렇게 널리 보급화 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출시된것도 아니고 뭐 문방구가서 공기사서 초등학생때 매 쉬는시간 그 10분마다 악착같이 교실 맨뒤에 공기잘하는애들끼리 붙어앉아 가운데 딱 공기놓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ㅎㅎ 공기놀이는 대부분 여자애들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하는데, 남자인 저는 공기놀이에 자신도 있고 너무 재밌어서 여자애들이랑 많이했었어요~ ㅎㅎ 5단계인가? 딱 던져서 손등에 올리면 5개 무조건 올라갔던 기억이남네요 교실이 나무바닥이여서 너무 열심히하다가 손에 가시가 찔린기억도있고 얼마나 공기놀이를 좋아했으면 체육활동 시간에 모여앉아 돌멩이 5개 골라서 공기놀이 했던 기억도있네요~ ㅎㅎ [ soju_cwon@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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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를 가장 기운나게 하는 것은 ‘귀요미 조카’이다
작년에 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고 올해 허니문 베이비였던 ‘축복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의 새생명이 집안에 가져오는 행복과 기쁨은 참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온식구가 아기보러 동생네로 갑니다. 엄마, 아빠는 축복이 땜에 항상 웃음꽃이 만발하고 저는 조카에게 동화책을 재밌게 읽어주고 싶어서 동화구연지도사에 도전했습니다. (다음주가 자격증 시험이예요^^;) 이제 5개월 된 조카가 건강하게 자라서 고모랑 같이 놀아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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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365 2013년 12월 20일 at 10:22 AM
조카가 너무 예뻐요~ 정말 보기만해도 기운이 쑥쑥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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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그림그리기.
전업육아 한달째인 요즘 아들 재우고 짬짬히 하고 있는 그림그리기.
집에 있는 물건들 그리는 재미를 조금씩 느끼는 중.
아이가 커가면서 내 그림도 풍성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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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육아를 해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들은 말로는 정말정말 힘들다고 하던데요 ㅜㅜ 이창림님께 그림그리기가 일상 속 재미가 되고 있다니 ! 위로가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참 좋은것 같아요. 괜찮으시다면 직접 그리신 그림 올려주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 보도록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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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친구들에게 손편지 써주기’ 이다.
15살 사춘기시절엔 뭐그렇게 조잘조잘 할 얘기가 많았는지..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다. 새로 산 예쁜 펜으로 흰종이를 채워가며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특히 서로의 생일날 우리는 정성스럽게 쓴 손카드를 깜짝 생일케익과 함께 주고 받았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핸드폰이라는 최첨단 기계의 등장으로 인해 손편지는 친구들의 생일같이 특별한 날에만 등장하는 추억의 선물이 되어버렸다.
어느덧 2013년 12월 서른살을 코앞에 둔우리들..아직도 우리는 5명의 생일이 돌아오면 케익과 함께 손편지를 주고 받는다. 이제는 더 이상 깜짝 생일파티가 아니지만 여전히 생일날 주고받는 손편지는 우리를 설레게 한다.
너무 친한 나머지 낯간지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손편지에는 나의 진심을 담아 표현할 수있다.
몇일 전 결혼한 친구의 집들이 날.
그날은 누구의 생일도 아니었지만 20대 마지막 기념으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에 다섯명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쓸땐 항상 조용한 곳에서 음악과 함께..^^
그날 헤어지기 전 친구들에게 편지를 줬다.
내 친구들이 웃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좋아서..나는 자꾸 편지를 쓰게 되나부다..^^
사진은 이번에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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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365 2013년 12월 18일 at 10:37 AM
괜찮습니다~! 예쁜 사진 여러번 보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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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g Ah Lee 2013년 12월 18일 at 11:27 AM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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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친구분의 아름다운 우정. 너무 보기 좋아요 🙂 저도 손편지 쓰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말로는 전하기 힘든 쑥스러운 진심을 담을 수 있는다는게 손편지의 매력인것 같아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가득 담아 손편지를 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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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릴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오징어삽치기이다.
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다.
아기자기하고,다양한 놀이기구 있는 도시 아파트단지의 놀이기구들과는 달리 그곳의 놀이터는 녹이슨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신해서 나의 놀이터는 자연이었다. 봄에는 들꽃을 꺽어 꽃다발을 만들고, 여름엔 매일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눈이오는 날을 제외하고 사시사철 하는것이 바로 오징어삽치기였다.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가질때까지 동네친구들과 오징어삽치기를 한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와~나 6단계에 알 나았어!!”
“너 금밟았다!!!”
몸으로 부딪치고, 돌과 흙에 부비대며 놀았던 그때를 상기하는것만으로..
지금의 팍팍한 일상을 사르르 녹여주는것만 같다.
요즘엔
학원가느라고..
흙이 더럽다고..
모바일, 컴퓨터게임하느라고..
오징어삽치기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긴 하늘에 별따기인것같아 가슴한켠에 허전함과 아쉬움이 드는 이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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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릴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오징어삽치기이다.
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다. 아기자기하고,다양한 놀이기구 있는 도시 아파트단지의 놀이기구들과는 달리 그곳의 놀이터는 녹이슨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신해서 나의 놀이터는 자연이었다. 봄에는 들꽃을 꺽어 꽃다발을 만들고, 여름엔 매일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눈이오는 날을 제외하고 사시사철 하는것이 바로 오징어삽치기였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가질때까지 동네친구들과 오징어삽치기를 한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와~나 6단계에 알 나았어!!”
“너 금밟았다!!!”몸으로 부딪치고, 돌과 흙에 부비대며 놀았던 그때를 상기하는것만으로..
지금의 팍팍한 일상을 사르르 녹여주는것만 같다.요즘엔
학원가느라고..
흙이 더럽다고..
모바일, 컴퓨터게임하느라고..
오징어삽치기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긴 하늘에 별따기인것같다..-
와우! 저 놀이의 이름이 오징어 삽치기군요!? 저는 저와 비슷한 모양으로 생긴 놀이를 했었는데, 저희 동네에선 가위표 팔방 또는 아가방이었어요 🙂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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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를 기운나게 하는 것은 “일상의 순간”이다.
하루를 보내는 것은 너무 바빠서 진정 의미있는 것을 놓치기 일수이다. 나는 나를 골몰하게 하는 모든 학업들과 진로에 대한 문제들, 여러 경제적인 여건을 생각할 때면 특히나,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 과정이 되풀이 되면 조금전 까지도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은 빛이 바래서 생동을 잃는다. 일상에 파묻힌다는 것은 나를 살아있게 하는 모든 소중한 것들을 외면하는 말과 다름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내가 맞딱뜨리는 어떤 순간들은 나로 하여금 잊고 있던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아래의 두 사진들, 서둘러 올라가던 강의실 계단에서, 독촉 문자를 받고 입금하러 나갈 때의 아파트에서 나는 문득 마주친다. 이 일상의 광경들은 아무렴 갑작스럽게 다가오지만 나는 카메라로 그 순간을 기록하고 또는 글로 남긴다. 일상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일상 그 자체에 내가 지나쳤던 광경들에 있었음을 나는 깨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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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말 자체가 생각해보니 참.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인데, 그 ‘일상’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가치있게 여기시는 모습.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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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를 가장 기운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소’이다.
수업을 하며 지내온 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나고 힘이 되는것은 아이들이 즐겁게 임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물론 여러 감정이 섞여 한숨쉬고 있을때도 있지만 순간의 헤맑은 생명력이 넘치는 어린 미소들을 볼때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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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드로잉 이다
일상에 파묻혀 하루 하루 정신 없이 살아가다 문득, 이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저는 드로잉을 합니다.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은 채, 동화적이고, 마법 같은,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이랄까요?
드로잉을 하는 동안에는, 물가, 불경기, 세금, 밀린 업무, 보고서, 각종 고지서, 등은 까맣게 잊고,
제가 창조한 작은 공간속에 깊숙히 몰입해서, 그 안에서 드로잉 속 주인공들과 즐거운 모험을 떠나곤 합니다.
앞으로도 한 컷의 드로잉 안에, 흥미로운 스토리와 풍부한 서사가 담긴, 스토리드로잉 분야를 개척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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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365독자분들 중에 정말 재주있으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두번째 그림에 여자아이 표정 너무 재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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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안의 예술가가 있다면, 나는 이 예술가를 위해 (상상력)을 사겠다!. 답변이 좀 추상적인가요? 아르떼365 기사에서 만났던 사소한 것들로 펼쳐보는 상상력이 좋았어요. 아이의 낮잠을 소품으로 표현했던 이미지였는데 전 아이는 없고 같이 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는 동안 꾸는 꿈을 상상했어요. 알록달록 길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거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일상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주변 물건들로 예술가를 꿈꿀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평상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걸 좋아하는데 좀 더 재미난 상상력 꾸러미를 사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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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 공기 놀이 ‘ 이다~ ㅎㅎ
요즘은 시대가 바뀜에따라 스마트폰에 컴퓨터게임에 게임하는 애들이 많잖아요~ ㅎㅎ
제가 어릴때는, 컴퓨터도 그렇게 널리 보급화 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출시된것도 아니고 뭐 문방구가서 공기사서 초등학생때 매 쉬는시간 그 10분마다 악착같이 교실 맨뒤에 공기잘하는애들끼리 붙어앉아 가운데 딱 공기놓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ㅎㅎ 공기놀이는 대부분 여자애들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하는데, 남자인 저는 공기놀이에 자신도 있고 너무 재밌어서 여자애들이랑 많이했었어요~ ㅎㅎ 5단계인가? 딱 던져서 손등에 올리면 5개 무조건 올라갔던 기억이남네요 교실이 나무바닥이여서 너무 열심히하다가 손에 가시가 찔린기억도있고 얼마나 공기놀이를 좋아했으면 체육활동 시간에 모여앉아 돌멩이 5개 골라서 공기놀이 했던 기억도있네요~ ㅎㅎ [ soju_cwon@naver.com ]
우와~ 공깃돌 너무 오랫만에 보니까 반갑네요!
5.나를 가장 기운나게 하는 것은 ‘귀요미 조카’이다
작년에 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고 올해 허니문 베이비였던 ‘축복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의 새생명이 집안에 가져오는 행복과 기쁨은 참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온식구가 아기보러 동생네로 갑니다. 엄마, 아빠는 축복이 땜에 항상 웃음꽃이 만발하고 저는 조카에게 동화책을 재밌게 읽어주고 싶어서 동화구연지도사에 도전했습니다. (다음주가 자격증 시험이예요^^;) 이제 5개월 된 조카가 건강하게 자라서 고모랑 같이 놀아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분명히 사진첨부 했는데ㅜㅜ 안보여서 다시 올려요^^;
조카가 너무 예뻐요~ 정말 보기만해도 기운이 쑥쑥나겠네요! 🙂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그림그리기.
전업육아 한달째인 요즘 아들 재우고 짬짬히 하고 있는 그림그리기.
집에 있는 물건들 그리는 재미를 조금씩 느끼는 중.
아이가 커가면서 내 그림도 풍성해지길~
전 아직 육아를 해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들은 말로는 정말정말 힘들다고 하던데요 ㅜㅜ 이창림님께 그림그리기가 일상 속 재미가 되고 있다니 ! 위로가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참 좋은것 같아요. 괜찮으시다면 직접 그리신 그림 올려주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 보도록요! ^^
2.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친구들에게 손편지 써주기’ 이다.
15살 사춘기시절엔 뭐그렇게 조잘조잘 할 얘기가 많았는지..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다. 새로 산 예쁜 펜으로 흰종이를 채워가며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특히 서로의 생일날 우리는 정성스럽게 쓴 손카드를 깜짝 생일케익과 함께 주고 받았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핸드폰이라는 최첨단 기계의 등장으로 인해 손편지는 친구들의 생일같이 특별한 날에만 등장하는 추억의 선물이 되어버렸다.
어느덧 2013년 12월 서른살을 코앞에 둔우리들..아직도 우리는 5명의 생일이 돌아오면 케익과 함께 손편지를 주고 받는다. 이제는 더 이상 깜짝 생일파티가 아니지만 여전히 생일날 주고받는 손편지는 우리를 설레게 한다.
너무 친한 나머지 낯간지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손편지에는 나의 진심을 담아 표현할 수있다.
몇일 전 결혼한 친구의 집들이 날.
그날은 누구의 생일도 아니었지만 20대 마지막 기념으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에 다섯명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쓸땐 항상 조용한 곳에서 음악과 함께..^^
그날 헤어지기 전 친구들에게 편지를 줬다.
내 친구들이 웃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좋아서..나는 자꾸 편지를 쓰게 되나부다..^^
사진은 이번에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중 하나!!^^
사진이 똑같은게 3개 올라갔는뎅..삭제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어쩌죠ㅠㅜㅠㅜ
괜찮습니다~! 예쁜 사진 여러번 보죠 뭐~ 🙂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다섯 친구분의 아름다운 우정. 너무 보기 좋아요 🙂 저도 손편지 쓰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말로는 전하기 힘든 쑥스러운 진심을 담을 수 있는다는게 손편지의 매력인것 같아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가득 담아 손편지를 전해봐야겠어요!
1.어릴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오징어삽치기이다.
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다.
아기자기하고,다양한 놀이기구 있는 도시 아파트단지의 놀이기구들과는 달리 그곳의 놀이터는 녹이슨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신해서 나의 놀이터는 자연이었다. 봄에는 들꽃을 꺽어 꽃다발을 만들고, 여름엔 매일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눈이오는 날을 제외하고 사시사철 하는것이 바로 오징어삽치기였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가질때까지 동네친구들과 오징어삽치기를 한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와~나 6단계에 알 나았어!!”
“너 금밟았다!!!”
몸으로 부딪치고, 돌과 흙에 부비대며 놀았던 그때를 상기하는것만으로..
지금의 팍팍한 일상을 사르르 녹여주는것만 같다.
요즘엔
학원가느라고..
흙이 더럽다고..
모바일, 컴퓨터게임하느라고..
오징어삽치기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긴 하늘에 별따기인것같아 가슴한켠에 허전함과 아쉬움이 드는 이순간이다.
1.어릴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오징어삽치기이다.
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다. 아기자기하고,다양한 놀이기구 있는 도시 아파트단지의 놀이기구들과는 달리 그곳의 놀이터는 녹이슨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신해서 나의 놀이터는 자연이었다. 봄에는 들꽃을 꺽어 꽃다발을 만들고, 여름엔 매일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눈이오는 날을 제외하고 사시사철 하는것이 바로 오징어삽치기였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가질때까지 동네친구들과 오징어삽치기를 한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와~나 6단계에 알 나았어!!”
“너 금밟았다!!!”
몸으로 부딪치고, 돌과 흙에 부비대며 놀았던 그때를 상기하는것만으로..
지금의 팍팍한 일상을 사르르 녹여주는것만 같다.
요즘엔
학원가느라고..
흙이 더럽다고..
모바일, 컴퓨터게임하느라고..
오징어삽치기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긴 하늘에 별따기인것같다..
와우! 저 놀이의 이름이 오징어 삽치기군요!? 저는 저와 비슷한 모양으로 생긴 놀이를 했었는데, 저희 동네에선 가위표 팔방 또는 아가방이었어요 🙂 추억이 새록새록~
5. 나를 기운나게 하는 것은 “일상의 순간”이다.
하루를 보내는 것은 너무 바빠서 진정 의미있는 것을 놓치기 일수이다. 나는 나를 골몰하게 하는 모든 학업들과 진로에 대한 문제들, 여러 경제적인 여건을 생각할 때면 특히나,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 과정이 되풀이 되면 조금전 까지도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은 빛이 바래서 생동을 잃는다. 일상에 파묻힌다는 것은 나를 살아있게 하는 모든 소중한 것들을 외면하는 말과 다름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내가 맞딱뜨리는 어떤 순간들은 나로 하여금 잊고 있던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아래의 두 사진들, 서둘러 올라가던 강의실 계단에서, 독촉 문자를 받고 입금하러 나갈 때의 아파트에서 나는 문득 마주친다. 이 일상의 광경들은 아무렴 갑작스럽게 다가오지만 나는 카메라로 그 순간을 기록하고 또는 글로 남긴다. 일상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일상 그 자체에 내가 지나쳤던 광경들에 있었음을 나는 깨닫는다 .
‘일상’이라는 말 자체가 생각해보니 참.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인데, 그 ‘일상’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가치있게 여기시는 모습. 멋져요.
5. 나를 가장 기운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소’이다.
수업을 하며 지내온 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나고 힘이 되는것은 아이들이 즐겁게 임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물론 여러 감정이 섞여 한숨쉬고 있을때도 있지만 순간의 헤맑은 생명력이 넘치는 어린 미소들을 볼때가 좋다!!!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는 그 자체만으로 힐링! 포인트 인거 같아요 🙂 덕분에 제 입가에도 미소가~~ >,<
2.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드로잉 이다
일상에 파묻혀 하루 하루 정신 없이 살아가다 문득, 이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저는 드로잉을 합니다.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은 채, 동화적이고, 마법 같은,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이랄까요?
드로잉을 하는 동안에는, 물가, 불경기, 세금, 밀린 업무, 보고서, 각종 고지서, 등은 까맣게 잊고,
제가 창조한 작은 공간속에 깊숙히 몰입해서, 그 안에서 드로잉 속 주인공들과 즐거운 모험을 떠나곤 합니다.
앞으로도 한 컷의 드로잉 안에, 흥미로운 스토리와 풍부한 서사가 담긴, 스토리드로잉 분야를 개척해보고 싶습니다.
부코디자인 메일 philclinton@naver.com
arte365독자분들 중에 정말 재주있으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두번째 그림에 여자아이 표정 너무 재밌네요 ㅎㅎ
3. 내 안의 예술가가 있다면, 나는 이 예술가를 위해 (상상력)을 사겠다!. 답변이 좀 추상적인가요? 아르떼365 기사에서 만났던 사소한 것들로 펼쳐보는 상상력이 좋았어요. 아이의 낮잠을 소품으로 표현했던 이미지였는데 전 아이는 없고 같이 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는 동안 꾸는 꿈을 상상했어요. 알록달록 길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거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일상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주변 물건들로 예술가를 꿈꿀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평상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걸 좋아하는데 좀 더 재미난 상상력 꾸러미를 사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으로!
세상에! 너무 예뻐요 🙂 ★ 소통의 월요일 기사가 이렇게 멋지게 활용되다니, 너무 기뻐요!
우왕 고양이 너무 이뻐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