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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도 즐겁게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춘아 대전 한밭문화마당 대표

2001년 5월에 대전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된 동료들과 함께 한밭문화마당을 열게 되었다. 내 자신이 딛고 있는 땅을 알고 사랑하지 않으면 지역문화를 꽃 피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문제와도 결부되어 있었다. 서울은 나에게 직장이 있는 곳 정도의 의미 밖에 없었다. 그런데 대전에 정착하고 문화유산을 공부하면서 사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러다 더 새롭고 재밌게 살아가는 방식을 함께 찾아보자는 뜻에서 단체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얽히고설킨 세상이 보인다

예술로 연결하는 관계망

만약 모든 관계가 실로 연결되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수많은 실이 얽히고설켜 세상은 하나의 큰 실 뭉치가 될지도 몰라요. 그만큼 우리는 많은 사람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회를 만듭니다. 나와 너, 우리가 모여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상상해보세요. 예술로 다함께 관계망을 만들어내고 표현할 수 있는 작품과 예술놀이를 소개합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참여자 모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7월 12일부터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 시즌11에 참가할 아동·청소년을 모집한다. ‘우락부락’은 전국 11세~13세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고, 예술작업을 하며’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예술캠프다.

삶과 문화의 ‘근본’을 생각한다

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우리는 아무 대가 없이 무언가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걸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위대한 작가 웬델 베리가 벗의 죽음을 추모하며 한 말이다. 미국 1세대 환경운동가로서 팔십 평생을 살아온 웬델 베리의 사상이 집약된 표현이다. 전부를 걸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투기꾼’과도 같은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민인 자작(自作) 소농(小農)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웬델 베리의 시적 선언이라고 간주할 수 있으리라.

지역의 역사와 주민의 삶으로부터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사전 리서치④ 일본 문화예술교육 사례

학교 이외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은 평생교육처럼 국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본다. 최근 도시재생과 마을 만들기,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단위의 사회문화예술교육 중에는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를 발휘했는가를 질문해보았을 때, 만족스러운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지역의 문제를 풀어 가는데 참고할 만한 사례로 문화예술교육의 힘을 그 바탕으로 삼은 일본 코코룸의 활동을 소개한다.

인적 역량 강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관건

좌담 -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변화와 전망②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6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21~27)을 맞이하여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진단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두 차례 마련한다. 그 두 번째 좌담으로는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현장과 기관에 있는 다섯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양질의 수준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소통과 공유, 참여로 이어지는 공론의 장

아르떼 365,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까?① 전문가 좌담

2004년 [웹진 땡땡]이란 이름으로 지역 통신원들의 제보를 통해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사례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아르떼365].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더 넓은 층의 독자를 확보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주5일 뉴스레터 발행을 시도하기도 했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 홍보를 활성화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의미, 사례를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다시, 문화예술교육의 본질과 마주할 때

좌담 -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변화와 전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6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21~27)을 맞이하여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진단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두 차례 마련한다. 그 첫 번째 좌담회로서 문화예술교육 정책 초기부터 각기 다른 위치에서 정책의 변화과정을 지켜봐 온 네 명의 전문가와 함께 사회적 맥락에서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진단하고 그 가능성을 발견해 보고자 한다.

문화예술교육 확장과 진화의 동력으로

대학 예술교육의 도전,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학과 지정교육기관(문화예술교육원)에 문화예술교육사 과정을 설치하여 문화예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교육적 인성 및 자질을 갖춘 문화예술교육사 양성과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자격증 제도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문화예술교육사 관리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 사회적 확산 등의 성과는 긍정적이다.

“잘 작동하는 예술은 그 자체로 교육이 된다”

윤현옥 aec비빗펌 대표, 문화기획자

작가로서 여성주의와 생태주의 등 사회 공공적인 영역에서의 미술이 접촉하고 있는 전통이나 순수한 예술형식으로서 회화와 오브제, 또 나아가서 조각과 설치 영역으로의 조형언어 확산을 실험해 오셨다. 2004년도엔 저희가 안양에서 안양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고 그 이전엔 기획자로서 잠실에서 있었던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작가로서의 당신의 작업이 지금의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

모색과 시도는 계속되어야한다

2016년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③ 2015 문화예술교육 포럼 ‘문화예술교육, 한 걸음 더 나아가기’ 리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한다. 문화예술교육의 씨앗이 뿌려지던 초창기 시절, 경복궁 한 귀퉁이 거대한 컨테이너에 자리 잡았던 한국문화 예술교육 진흥원에서 일했던 필자로서는 감회가 남다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 문화예술교육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적 추진력을 가지고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는 데에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봐야 할 지금이야말로 반성적 성찰 속에서 …

프로그램을 넘어 시스템으로

2016년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② 문화예술교육 변화와 성장을 위한 제언

최근 문화예술교육 정책 10년의 역사와 그 성과에 대한 논의가 학계와 정책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종합해보면, 지난 10년 동안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양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대체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관한 중장기발전계획이 3차례나 수립, 발표되었고, 문화예술교육 지원정책에 관한 법과 체계가 구축되었으며, 다양한 정책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사업에 참여…

[캄보디아] 제 3회 아태문화교육연구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2016년 1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시아의 예술 생태계: 생명력과 가능성(Vitality & Viability: Arts Ecosystem in Asia)’를 주제로 한 제3회 아태문화교육연구네트워크(ANCER)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남아시아 및 아태지역 내 문화적 정체성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과 교육의 도전과제, 비전, 전략 및 정책결정을 위한 논의를 위해 개최된다.

[울산] 2015 부산울산경남 자율연계모임 협력기획사업 네트워크 포럼 신청 안내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부산・경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여 네트워크 포럼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위한 지역의 역할과 협력’을 2015년 12월 11일(금) 13시부터 17시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영관에서 개최한다. 섹션1 ‘융복합시대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의 확장’에서는 UNIST 기초과정부 백경미 교수의 사회로 학교와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실천적 사례로서 서울문화재단 ‘창의예술학교’의 교육철학적 이론 및 정책적 실천, 프로그램 사례 등을 들어본다.

마당도, 부엌도 작은 놀이터

상상력을 깨우는 공간

숲(forest)을 체험하며 자연을 배우는(education) ‘포레듀케이션(foreducation)’이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산림교육이고, 숲으로부터 운동감각과 자기주도적인 창의 학습을 동시에 실현하자는 취지다. 실제 조사된 효과도 있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가 200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숲 속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일반 어린이집 아이들보다 신체발달 및 사회성과 창의성 면에서 20%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말해주는 것처럼 숲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교육 환경이 되지만, 그러나 불행히도 모두가 숲을 가질 수는 없다.

우리 동네는 살아있는 학교

인천 마을n사람 ‘우리동네 문화복덕방-사람책’

한가위를 앞둔 구월의 어느 주말, 인천 동암역 북광장에서 593번 버스를 잡아탔다. 열우물(십정동)을 지나 가좌동으로 향하는 차로 변에는 갖은 플래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재개발을 알리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자는 문구들이었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재개발의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