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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전환, 고군분투의 기록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20년 한 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술행사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는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예술업계 종사자들은 행사 취소와 연기의 반복에 따른 불안감과 생존 위기를 느꼈다. 또한 ‘언택트’라는 예술의 장이 부상함에 따라 예술 환경도 변화했다. 정부는 예술 분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술현장 점검 및 긴급 예산지원 등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의 꽉 짜인 규칙에는 조금씩 틈이 생겨났고, 예술의 본질을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새롭게 진행한 비대면·온라인·전환 관련 담론을 형성하고자 했던 행사·자문·연구들과,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해보고자 했던 신규사업·모델연구 그리고 그러한 이슈

지역 주도 문화예술교육으로의 지형 변화

2020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과 운영 현황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 17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의 사업과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소개한다. 이 인포그래픽은 중앙과 지역의 정책 및 현장 관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자료의 주요 내용은 ①지역센터별 ‘20년도 예산규모와 출처별 구성비, ②지역센터별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 운영 현황, ③그 외 중앙과 협력하는 주요 사업의 지역별 현황, ④지역센터별 자체 추진사업 현황 등이다. 2020년도 예산 규모와 출처별 구성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예산 출처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창의적 교육으로

[해외리포트] 2021년 교육계의 어젠다와 방향 변화

유엔은 2021년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조경제의 해(International Year of Creative Economy for Sustainable Development 2021)’로 지정했다. 이처럼 2021년은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이라는 키워드가 주요 이슈 및 방향성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문화예술 및 교육계 또한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거시적인 변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1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자 하는 교육계의 어젠다와 행사, 보고서를 소개한다. 창의성의 해, 2021년 교육계의 어젠다 미국 포브스지(Forbes)는 사설에서 2021년 교육 분야 어젠다를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OECD에서 주관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PISA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변화와 뉴노멀 시대

미래 문화·예술교육을 향한 대전환

2021년 2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제2차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 비교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 발간 (‘21.1.8.)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에 근거하여 수립된 광역시도의 제2차 시행계획의 내용을 파악하고,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간의 연관성 분석 및 향후 계획 실행에 필요한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제2차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 비교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2차 기본계획의 자치, 포용, 혁신 관점에서 2차 시행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슈를 분석하고 실행에 필요한 추진체계 마련에 구체적인 방안 제언을 담았다. 연구 범위는 연구 시작 시점에 제출된 16개 광역시도의 2차 시행계획(경북 제외)이며, 그중

현장을 묵묵히 응원하며, 더 넓고 깊게

2020년 [아르떼365] 독자 설문조사 결과

2020년 [아르떼365]는 다각도로 변화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크고 작은 변화와 노력의 시간을 지나왔다. [아르떼365]의 움직임을 독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을까? 길고 차분한 마음으로 일 년의 시간을 톺아보고 독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2021년을 내다보기 위해 콘텐츠 만족도를 포함한 ‘2020 독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2020년 12월 8일부터 20일간 실시했다. 설문조사 개요 • 조사기간 : 2020.12.8.(화) ~ 12.27.(일)까지 (20일간) • 조사대상 : [아르떼365] 독자 • 응답자수 : 516명 •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 조사내용 : [아르떼365] 2020년 콘텐츠 만족도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위한 거점의 역할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 성남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하며

2020년 12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구)영성여자중학교 자리에 성남 ‘꿈꾸는 예술터’가 지역 거점형으로 개관했다.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으로 2019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 꿈꾸는 예술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가 문을 연 이후 두 번째로 개관하는 성남 꿈꾸는 예술터는 생활 SOC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 지역 내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조성하여 지역민에게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학교 공간을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생태계 구축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예술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이 글은 성남 꿈꾸는 예술터 개관과 함께 학교, 지역사회,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2020년 11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00인의 문화예술교육 기획단’ 모집 (‘20.10.16.)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에 참여할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 모집했다. 지난 7월 선정된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은 청주시 4개 구 중심의 생활권 단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예술가, 교육자, 기획자 및 참여자, 시민 등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자들로 구성된 이야기 소모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청주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견논의·토론, △청주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혹은 추진해보고 싶은 사업 제안, △이를 위해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등이다. 기획단에게는

변화하는 학교, 지역자치의 확대

2020년 9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사회적 협의 추진 (‘20.7.30.)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7월 29일 개최된 제19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 교육과정·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과 변화 방향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 협의를 추진했다. 사회적 협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지역 중심으로 향하는 연대와 성찰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성찰, 연대의 필요성, 새로운 시선, 긍정적 태도…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얼마 전 출간된 『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박병준 외, 지식공작소 2020)에서는 이러한 위기의 상황 속에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상식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찰’의 시간을 통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지역협력팀에서 기초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2020년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이하 기초거점 사업) 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삶 가까이

변화하는 사회, 제도의 변화

2020년 7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전면 도입 (‘20.5.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고용보험 대상에 예술인을 추가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5월 20일(수) 국회를 통과해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자유활동가(프리랜서) 예술인들은 이제 고용보험이 당연 적용되고,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 등을 수급할 수 있다.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거나 문화예술용역계약을 체결한 자유계약(프리랜서) 예술인(1개월 미만의 문화예술용역계약을 체결한 단기예술인 포함)이다. 다만, 65세 이상 및 일정 소득 미만인 예술인은 가입이 제한된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24개월 중 피보험단위기간 9개월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전환의 시대, 변화와 과제를 모색하다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온라인 행사 프리뷰

매년 5월 넷째 주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선포된 후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5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되는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대국민 온라인 토론회와 다양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선회한다. 두 차례에 걸친 공개 토론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며, 일반 시민들과 함께했던 참여 프로그램은 기존 대면 행사를 대신하여 SNS에서

격리와 봉쇄를 넘어
회복을 위한 예술적 접근

코로나19 이후, 예술가와 동행하는 예술지원

올해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일본 요코하마 공연예술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만 해도, 아무도 지금의 상황이 도래할 거라 상상하지 못했다. 모두 앞으로 한 십 년쯤은 바쁘게 지낼 만큼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계획을 세우며, 10월에는 서울아트마켓에서 만나자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이탈리아의 기획자와는 당장 한국의 섬과 이탈리아 북서부의 카프라이아(Capraia) 섬을 잇는 예술가 레지던시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나는 남도의 섬 방문 하루 전 기차표를 취소해야 했고, 이탈리아 친구는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카프라이아 섬으로

삶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201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19년은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한 해였다. 특히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의 터전인 지역 곳곳에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이용실태,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계획을 분석하는 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사·연구가 진행되었다.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에서는 성인(5060), 워라밸, 공간 등의 주제를 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영유아·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키워드로 개최한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부터 직장인, 신중년 등 생애주기별과 문화파출소, 예술꽃 씨앗학교

더 작은 단위에서 더 큰 관계를 만든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천의 노력과 고민

인천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기초센터’)를 주제로 총 5회의 권역별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됐다. 정식 명칭은 ‘광역-기초 문화예술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릴레이 포럼’이다. 기초문화재단, 문화기반시설, 평생교육시설,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관계자, 지역주민들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참석한 이 자리는 참여자 간 서열이 없었고 또 정해진 규칙도 없었기 때문에 매번 참석할 때마다 논의가 진행될 방향에 대해 어떤 예측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각본 없는 논의 테이블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던가? 현장의 목소리는 날카로웠고 지금까지 행해왔던 문화예술교육의 민낯은 여실히 드러났다. 11월 14일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에서 그동안 진행한

예술교육도시, 꿈꾸는 예술터로 도약하는 전주의 미래

전주 꿈꾸는 예술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개관하며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이후 예술교육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여러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전주에서는 어떤 시도를 하였을까? 외부의 시각도 그렇지만 많은 전주 사람은 예향의 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전주는 예술교육을 시도해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정책이나 시스템에서가 아닌 지역만의 방식으로 학습된 것은 있을 수 있으나, 함께 고민하고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지는 정책의 틀은 없었다. 이것은 비단 전주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실정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광역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는 소외되어 있거나,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사회적경제와 생활SOC로
지역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다

2019년 10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 도입(‘19.10.14.)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19.9.3.)을 발표했다. ‘일과 삶의 균형’으로 국민의 문화(여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을 특화 육성하여 생활 밀착형 문화서비스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기조로 고용 친화성과 지역 친밀도가 높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원, 문화 분야의 근로 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및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 지역-주민-사회적경제조직의 기획·운영에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의 창의성·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사업 모델을 창출할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한다고 발표했다. *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