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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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는 엘 시스테마

해외 엘 시스테마 우수 운영기관 탐방 후기

교육진흥원에서는 해외 엘 시스테마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우수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 지역의 ‘엘 시스테마 스웨덴(El Sistema Sweden)’과 스코틀랜드 스털링(Stirling) 시에 위치한 ‘시스테마 스코틀랜드(Sistema Scotland)’ 두 재단을 방문하였다. 이 두 재단은 독자적인 엘 시스테마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아 온 곳으로 우수한 교육강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전통과 혁신, 예술과 교육은 대립하지 않는다

션 그레고리 / 영국 바비칸-길드홀연극음악대학 학습·참여부 총괄디렉터

예술센터와 예술학교의 성공적인 연대는 이상적인 아이디어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예술현장에 기반한 전문성 높은 예술교육이 가능하고, 예술센터는 학교의 교육모델과 커리큘럼을 이용해 보다 폭넓은 대상에게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트너십 구축과 적극적 변화의 움직임

2015년 해외 문화예술교육 동향 리뷰

2015년 해외 각국에서는 학교 안팎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고, 추진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굵직한 정책적 변화들이 있었다. 특히,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문화예술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넘어 구체적인 이니셔티브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한 움직임들이 눈에 띈다. 미국, 영국, 프랑스의 정책변화를 중심으로 최근 2~3년간의 흐름 안에서 지난해 해외 문화예술교육 주요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이들의 믿음에 귀 기울이다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결과공유워크숍

다른 해보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뒤늦은 한파가 찾아온 지난 12월 17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결과공유워크숍이 개최되었다. 4일간 열린 결과공유워크숍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진행한 6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아 선보인 통합결과전시회를 비롯하여 컨퍼런스, 소규모워크숍 등이 마련되었다. 많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모였던 그 현장을 소개한다.

사유와 상상을 디자인으로 엮다

아르떼 아카데미 '2016 디자인 생각지도 탐험'

문화예술교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교육의 중심에 선 교육자와 전문가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적 예비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주제별‧대상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아르떼 아카데미(ArtE Academy, AA)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KACES Certificate Program, KCP)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며, 3개의 전문 기관을 선정하여 음악, 연극, 디자인 장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부산 송도가정 예정원 예술강사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송도가정’은 ‘송도에 있는 집’이라는 뜻을 지녔다.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보호자가 없는 아동청소년의 ‘가정’이다. 아이들은 수녀님을 ‘엄마’라고 불렀다. “수염 좀 만져봐도 돼요?” 취재 기자에게 질문을 던지고는 대답도 듣기 전에 이미 콧수염을 만져보는 아이들은 티없이 맑았고, 자유분방했다.

예술교육과 적극적 학교생활의
상관관계

  유럽 문화전문가 네트워크(유럽위원회의 교육․문화부서 (European Commission Directorate General for Education and Culture)에 의해 2010년 개설)는 지난 3월, 학교에 관심을 갖게 함에 있어 예술교육의 역할 (The Role of Arts Education in Enhancing School Attractiveness)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의 문화연구기관인 에듀컬트 (Educult)의 대표 미하엘 빔머 (Michael Wimmer)와 영국 윔블던대학교의 예술교육 연구가인 앤 뱀포드 (Anne Bamford)가 이 연구의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연구는 학생, 부모, 교사, 학교 행정가, 지역사회 등의 관점에서 학교에 대한 호감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요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연구에서 내린 결론은

아이들이 눈송이가 되어 내리는 시간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계절이 보내준 선물’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매주 수요일 포일성모유치원에서는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절이 보내준 선물’이 진행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생애주기별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25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문화예술교육사 및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그중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개발한 연극놀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계절이 보내준 선물’은 수도권과 제주도의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24주에 걸쳐 동화와 연극놀이를 통해 계절과 환경, 순환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관습적인 틀을 깨고 ‘행동하는 예술가’로

예술강사 영역을 이해하기 위한 7가지 요소

다양한 참여와 영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예술가의 영역은 마치 형태가 일정치 않은 단세포생물과 같아 명확한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어렵다. 예술가라는 직업에는 예술강사(teaching artist), 커뮤니티 아티스트, 시민 예술가, 입주작가(artist-in-residence), 예술활동가(artist-activist)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직업군들은 ‘예술가’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각각의 역사, 문화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다. 각 직업군으로 보든, 하나의 큰 생태계로 보든, 현역 예술가(practitioner)의 영역은 비조직적이며, 시작과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명확한 로드맵이 없다.

봄의 맥락들- 「국가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 자료집」 리뷰

  어떠한 꾸밈말도 붙일 필요가 없는 봄, 그 자체로 아찔, 어찔한 봄님이 오셨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허기진 채 깨어나고, 꽃샘추위를 이겨낸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나며, 황사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아이들이 새 학년을 맞이한다. 이리하여 봄은 시작을 의미하지만 괴로움과 어려움을 동반한다.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그런 의미에서 봄과 같다.     꽃피움의 의지   「국가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 자료집」을 통해 전 세계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가장 다양하고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국가들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찬찬히 살펴보면 문화예술은 학교교육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미디어와 함께 나아가는 문화예술교육

2017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기획사업 <프로젝션 맵핑 – 미디어파사드> 수업현장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말했다. “다른 것을 맛보는 것이 예술이지 일등을 매기는 것이 예술이 아니다.” 이는 단지 예술 분야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교육 또한 일등을 매기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이 될 순 없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선 어떠한가. 수많은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등 순수예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 대부분이다. 탈장르, 융·복합으로 대변되고 있는 복합문화의 시대. 문화예술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작지만 큰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현장에 가다 지난 8월 29일

학생들과 즐겁게 작품 하나 만들자!

2017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문해복 영화 분야 예술강사 인터뷰

글자보다 그림, 그림보다 영상에 익숙한 요즘의 청소년들과 영화로 만나는 일은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영화 수업은 단순히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환경을 돌아보고 자신의 관점을 담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매체를 이용한 소통의 방식’을 배우게 된다. 이맘때면 늘 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편집 작업으로 바쁠 시기지만, 잠시 일을 내려놓고 영화 예술강사로 8년이라는 긴 여정의 이야기를 들려줄 문해복 예술강사를 만나보았다. Q. 어떠한 계기로 예술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