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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딸 : 감사합니다.
2. 새로운 일 도전 : 한 장르에서 오래 일했는데 나도 아직 새로운일을 할 수 있구나 기부니가 좋았어요. (그렇지만 나이먹고 초년생의 마음 쉽지 않네요)
3. 파란하늘 : 코로나로 미세먼지가 많지 않아서 비록 마스크는 썼지만 위로가 되었어요. 하늘처럼 내 삶도 내 맘도 선명해지기를.
1. 우리 딸 : 감사합니다.
2. 새로운 일 도전 : 한 장르에서 오래 일했는데 나도 아직 새로운일을 할 수 있구나 기부니가 좋았어요. (그렇지만 나이먹고 초년생의 마음 쉽지 않네요)
3. 파란하늘 : 코로나로 미세먼지가 많지 않아서 비록 마스크는 썼지만 위로가 되었어요. 하늘처럼 내 삶도 내 맘도 선명해지기를.
1. 우리 가족 & 흰돌 & 하얀돌
– 너무 뻔한 답변이지만 평소 집콕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의 경우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생활 패턴이기에 가족들과 아주 편안하게 보내고 있다. 또한 18세 치매 노견 흰돌과 하얀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충분히 극복해 나가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그래서 늘 피곤하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2. 비대면 온라인 수업
– 맨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등교 수업 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평소 출강하는 학교들이 꽤 먼 거리에 있어 수업 시간보다 이동 시간이 더 길어 무척 피곤했지만 온라인 수업이 되니까 집에서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만드는 과정이 좀 귀찮고 힘든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업을 하면서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또한 이 때문에 늘 교육만 했던 나에게 창작 의지를 불태우게 해주면 새로운 부캐를 탄생시키게 해주어서 아주 뜻깊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3. 새 컴퓨터
– 온라인 수업을 제작하다가 많이 느려진 컴퓨터 덕분에 맘 고생이 심했는데 큰 맘 먹고 장만한 새 컴퓨터 때문에 요즘엔 편집할 맛이 난다. 특히 새로운 부캐 덕으로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온라인 수업도 제작해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투자금을 이미 회수하고 수익이 발생했다는 뒷 얘기도 ㅋㅋㅋ
더하기
위기가 곧 기회라는 얘기가 있다. 올 초반에는 계획되었던 수업들이 계속 취소되면서 헛헛했었는데 그 때 트로트를 통해 위안을 삼다가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고 난 뒤 새록새록 호기심이 발동하더니 이젠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구상하는 등 창작 의지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최근 매너리즘에 빠져 계속 정체되었던 나의 문화예술교육에 새바람을 넣어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2020년이다.
2020 힘겨운 시대에 나를 지탱해준 세가지
많은 것을 기대했던 2020, 여행도 꿈꾸었고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나누고 정겨운 부대낌이 있으리라던 예상이 빗나가버렸지요..일상의 별것아니었던 일들이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1.수험생 딸아이
– 학교에 가지 못해도, 낯선 온라인 수업에도, 마스크로 답답해도 ..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엄마도 힘을 내었습니다.
2.유*브 선생님
–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올해, 매번 주문배달해서 먹기도 어렵고, 요리가 어려웠던 제게 맛을 내는 집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유*브의 많은 선생님들!
3. 즐거운 동아리
– 매월 마지막 토요일, 찻집에 공간을 빌어 노래하고 연주하는 4명의 친구들 . 찾아오는 손님은 없으니 동아리 친구들은 꾸준히 만남을 가졌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나를 지탱해 준 세 가지
1. 집 뒤 공원의 텃밭 가꾸기
– 구청에서 나눠준 첫 텃밭 가꾸기가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야외활동이었습니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면 언제나 생명을 피워내 기쁨을 주는 땅과 씨앗의 생명을 몸소 느꼈고 기른 작물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2. 자전거와 요가
–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는 요가원에서 소수로 요가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나를 지탱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3.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 모든 모임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직접 기획한 어린이 예술프로그램부터, 책 모임, 회의, 대학원 수업, 영화 감상 모임 등 이렇게나마 사람들과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고 서로의 삶과 생각들을 나눈 것이 고립되고 고독한 삶애서 끌어내 준 순간들이었습니다.
나를 지탱해준 세가지
1. 가끔 가는 인적 드문 자연 : 도시, 사람들 속에서 큰 숨 조차 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 일상이된 상황에서 가끔 가는 인적 드문 자연은 나를 그 모든 것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2. 가족과 고양이 : 코로나 상황에서 나 혼자 였다면 어땠을까…. 함께 있을 수 있는 누군가는 소중하다.
3. 나의 친구와 주변 사람들 :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일상을 바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의 친구, 주변 훌륭한 분들은 나의 길라잡이가 되기도 하고, 에너지와 용기를 얻기도 한다.
첫째. 내 인생의 잠시 멈춤의 시간(코로나로 전 세계가 잠시 멈췄듯 ^^)
둘째. 나에게 또 다른 기회(코로나 19로 강사의 삶에서 작가로. 영상제작자로의 삶으로)
셋째. 역시 빼놀 수 없는 열정으로 나의 삶을 주도하고 있음(죽기전 자격증 100개 채우기 도전중^^)
2010년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며 인생 5모작의 시작이었다.
첫째,
일로인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 마음으로 항상 지탱해준다.
둘째,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과의 만남
세째,
아직도 남아있는 작품에 대한 열정
2020년 나를 지탱해준 3가지.
사실, 2020년은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매우 매우 힘들었던 해였다.
극단적인 생각을 할만큼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나조차 내 자신을 믿지 못하고 힘이 되어주지 못한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고 또 내년을 계획하고 꿈꿀 수 있도록 해준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랑하는 사람.
사춘기 소녀 시절에는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힘들지 않고 어렵지 않고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롭고 여전히 내 어깨에는 내 자신만이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내 연인은 내가 여기까지 살게 해준 하나뿐인 사람이다.
사실 가족조차도 아니 가족이 더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 내 연인은 그 옆을 굳게 지켜주었다. 심지어 본인은 더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나를 다독이고 안아주고 품어주고 위로해주었다.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는 내가 그에게 힘이 되어줄 차례다.
둘째, 꿈.
곧 있으면 30대에 진입하는 늦은 나이도 빠른 나이도 아닌 나에게 ‘꿈’이 찾아왔다. 10년 넘게 한 길만 달려오던 나에게 우연한 기회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되었고 꿈이 생겼다.
그 일을 하면 할수록 진심으로 행복하고 기쁘고 내 일이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아르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수업도 신청해서 열심히 듣고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참 신기하게도 내 꿈이라는 것을 느낀 순간부터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정말 열심히 또 야무지게 해낼 것이다. 언젠가 내 꿈이 이뤄지는 그 날 나는 엉엉 행복하게 울어야지. 그 날이 기대된다.
셋째, 감사함.
정말 극단적인 생각이 온 정신과 마음을 지배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한 영상. 건강한 청년이 한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열심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의지대로 몸이 움직여 주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화장실을 자신의 다리로 움직여 가는것,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먹는것. 아주 일상적인 것들을 당연하게 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잊지마세요.’ 그 순간 정말 펑펑 울었다. 사실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나한테는 고통 그자체였지만 그 문제에서 빠져나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배부른 소리에 가까웠다. 그때의 나는 감사함보다 원망과 걱정,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다. 하지만, 벚꽃나무 아래에서 흩날리는 벚꽃을 바라볼 수 있었고, 한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나한테는 기본 중에 기본이고 당연히 누릴 수 있었던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전이고 몇시간씩 심하면 하루 반나절씩 걸리는 일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감사해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나니 보이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가끔은 웃음까지 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올해는 하늘이 참 맑고 공기가 깨끗했다. 잠깐씩 마주하는 그 상쾌한 공기가 달콤하기까지 했고 눈뜨면 창문 밖 관악산을 바라보는 것이 즐거웠다. 그렇게 조금씩 깊은 구렁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이 ‘감사함’이 참 감사하다.
이 3가지가 나의 2020년을 지탱해준 힘이었다. 또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내 인생을 통틀어 손꼽힐만큼 힘든 순간들이었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살아낸다. 올해 겪은 많은 경험들과 감정들을 통해서 나는 앞으로도 살아가고 이겨낼 힘을 얻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1년이 조금은 기대된다.
* p.s: 과거의 나에게 한마디 해 줄 수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정말로 조금만 있으면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고. 그러니까 너무 많이는 아파하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렇게 내 자신을 조금이라도 안심시키고 다독여주고 싶다.
2020년 나를 지탱 해준 3가지
1.휴식
코로나로 올해 초반 두달정도 쉬게
되었는데 번아웃이 될번 했던 저에게 휴식을 줘서
나름 버틸수 있게 해준거 같아요.
2.온라인 공연 실황중계
예술의 힘. 모두가 아시죠.
쉽게 접할수 없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보며
예술에 대한 열정도 삶의 열정도 깨우칠수 있었어요
3.나 자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야한다.
어떨게 이세상을 살아나가야할지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저 자신이
올한해 버티게 해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