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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2020년 11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00인의 문화예술교육 기획단’ 모집 (‘20.10.16.)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에 참여할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 모집했다. 지난 7월 선정된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은 청주시 4개 구 중심의 생활권 단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예술가, 교육자, 기획자 및 참여자, 시민 등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자들로 구성된 이야기 소모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청주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견논의·토론, △청주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혹은 추진해보고 싶은 사업 제안, △이를 위해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등이다. 기획단에게는

지역과 공간의 기억을 담다

문화예술교육과 기록

기록과 아카이빙은 사라지거나 잊혀가는 위기의 상황에서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하고, 우연한 기록이 가치와 의미를 갖게 되어 아카이브로 구축되고 새롭게 해석하고 활용되기도 한다. 지역은 지역민의 삶이 계속되고 수집해야 할 대상도 계속 생산되는 의미에서 ‘리빙 랩(Living Lab)’이기도 하다. 사라지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 또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통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협력하며 실행하는 ‘생활 속 실험실’로서의 지역과 공간의 기록을 살펴본다. [아마추어 서울] vol.7 <조은영의 장사동>[사진제공] 아마추어 서울 ‘서울의 OO’을 주제로 한 전시[사진제공] 아마추어 서울 도시를 기록하다 ‘아마추어 서울(AMATEUR SEOUL)’은 서울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순환과 연결을 위하여

생태예술네트워크 ‘조율’

근대적 사상의 근간이 되어온 것은 인간중심의 이분법적 사고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간과 비인간을 나누는 이분법적 잣대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복잡성과 위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지구적 전염병 확산도 그 예가 될 것이다.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성찰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이다. 인간과 비인간은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 왔고, 그 이질적 연결망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역사와 문화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질적 연결망 속에서 각 개체의 지속적인 상호공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가

지구 서식자로서, 서로 의존하며 질문하기

김성원 Play AT-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

물이 부족할 것이고 지구 온난화가 생길 것이라 했던 지난날의 예측은 이미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와 놀랍도록 가속화되고 있다. 반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던 호주 산불, 40도를 웃도는 시베리아의 기온은 우리네 삶이 원인이자 결과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다.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자원의 고갈에 더해 코로나19까지 곁으로 바짝 다가와 안전한 삶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직면한다. 예술과 교육에 있던 예술교육자의 사유 범주도 생태계 내적 존재로서의 고민이 추가되고 있다. 피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믿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재난 이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