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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연약한,
모든 생명의 집을 구하라

지구를 생각하는 예술②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Jurassic Park, 1993)을 기억하는가? 호박 화석에 들어있던 공룡의 DNA를 추출해 부활시킨 공룡이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이 된다는, 전성기 스필버그의 SF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93년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영화가 보여준 상상력이 언젠가 현실이 될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일하던 2018년, 영화제 개막작으로 (Genesis 2.0, 2018)이라는 영화를 선정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이 더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 <창세기 2.0>(Genesis 2.0)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 예고된 위협 은 지구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인 기후변화에 관한

이기적 존재인 인간에게 울리는 경종

지구를 생각하는 예술① 시각예술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 이미 인간은 지구를 탈출하였고, 수백 년 동안 묵묵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로봇만이 지구에 홀로 남아 있다. 2008년 디즈니/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의 이야기이다. 봉준호 감독의 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기 상층권에 살포한 인공냉각제 CW-7으로 인해 빙하기라는 기상이변을 맞게 된다. 또 다른 영화에서는 핵전쟁 이후 파괴된 지구에서 살 수 없어지자 인간은 식민지 개척을 위한 다른 행성과의 위험한 전투에 복제인간을 대신 내보낸다. 영화의 제목과 같은 ‘블레이드 러너’는 인간에게 반기를 든 복제인간을 없애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화에서 상상한 미래의 지구는 온통 이기적 인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