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디어
2019.01.28.
디어
단순하고 무한한 오래된 놀이
예술과 놀이
우리는 놀이를 통해 성장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놀이의 존재조차 잊곤 합니다. 흔히들 어른이 되어 ‘어릴 적이 좋았지’라고 회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 놀지 못하는 지금을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마냥 떠들고 뛰어다니기, 해가 지는지도 모르고 하루 종일 모래성 쌓기, 숨이 벅차오르던 고무줄놀이, 골목골목 틈 사이에 숨던 숨바꼭질. 게임이 아닌 놀이 그 자체에 열과 성을 다했던 최근의 경험이 언제인가요? 단순한 놀이는 복잡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줍니다. 놀이를 그 자체로 즐기려면 단순해야 합니다. 단순함과 원형을 잃지 않은 놀이는 지금도 새로운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