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청소년'

최신기사

지지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힘

중심과 균형을 이루는 예술놀이

사람들은 중심 잡힌 삶을 추구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의 물체를 올려놓을 때 정확한 무게 중심을 받쳐야 양쪽의 무게가 균일해지면서 수평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한 순간의 감정과 잘못된 판단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안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요?

해외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아르떼 인포그래픽⑤ 해외 문화예술교육 사례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각 지역 문화재단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은 전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개인의 문화예술 향유능력 및 창의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의 국가들 역시 국민들이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좋은 작품과 좋은 교육은 별개가 아니다”

유홍영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제작한 청소년극 프로그램북은 일반적인 공연의 그것과는 그 구성이 다르다. 대부분의 공연이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과 자료로 프로그램북을 구성한다면, 이들은 제한된 지면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내용 외에 제작과정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늘의 배움을 그리고 쓰고 붙이면

아카이브 예술놀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학교는 청소년 시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에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나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 레지오 에밀리아(Reggio-Emilia)의 어린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고,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자율적으로 자신이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갑니다.

예술, 예술가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연결하기

전문가 좌담 _ 국공립예술기관과 문화예술교육

국공립예술기관에 있어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왔을까?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설립 이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국공립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체적인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감상이나 실기교육을 넘어서 일반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와 예술향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꾸는 ‘꿈’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두 마리의 날아가는 갈매기 모습을 한 통영국제음악당 계단에 올라서니, 너른 한산도 앞바다가 불현듯 눈앞에 펼쳐진다. “히야, 좋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장 안팎으로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 중이다.

우리 가족, 문화예술교육으로 소통합니다

아르떼 인포그래픽④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오늘날 대부분 가족은 직장생활, 학업 등 각자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같은 공간에서 살아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14)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정의 39.1%는 한 달에 1~3회 정도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낸다고 하였고, 19.4%가 ‘거의 보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축제에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축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축제(China Shanghai International Arts Festival, 이하 상하이예술축제)는 중국 국가가 주도하여 개최하는 유일한 예술축제이다. 중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상하이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상하이예술축제는 1999년부터 매년 10월 약 한 달 동안 개최되고 있다.

맛 좀 봐라, 만화!

예술교육 탐구생활 2탄 ‘마음을 여는 첫 수업’ 선정작

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러 분야의 예술교육 중에 만화애니메이션 수업은 타이틀만으로 80%는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이름만 봐도, 그림을 그리고 캐릭터를 만드는 재밌는 시간이 될 것만 같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아이들에게서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이끌기는 쉽지 않다. 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수업, 직접 쓰고, 그리고, 만들고, 발표하는 수업, 어쩌면 이상적인 수업을 꿈꾸기 시작했다.

우포늪에 일곱 빛깔 거미들이 떴다

2016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11 경남 <무지개가 떴다>

방학 동안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예술가와 함께 새로운 아지트에서 놀이와 예술로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은 ‘아티스트와 놀다’를 핵심 콘셉트로 하는 어린이 대상 캠프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며, 작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삶의 의미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외우지 말고, 역사랑 놀자!

예술을 활용한 역사 수업

우리는 과거로부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배웁니다. 때로는 세기의 혁신가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고, 과거에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끊임없는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현재는 과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보고 재미있게 기록하는 예술놀이를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테크놀로지에 대응하는 예술의 자세

뉴미디어와 문화예술교육

2016년 3월 세기의 격돌이라 언급되며 떠들썩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이다. 또한, 그 결과는 전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지능에게 바둑은 세간말로 ‘넘사벽’이었다.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졌던 바둑에서 인간에 승리한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걱정도 나타났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마지막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것은 예술로 지목되었다.

“예술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고 있다”

문원초등학교 문화예술교육 담당 최나영 교사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섰다. 정면에는 칠판과 시청각 TV, 가운데에는 30여 개의 작은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었고, 뒤편 사물함 위엔 학급문고와 함께 찰흙으로 빚은 상상 동물 미니어처가 늘어서 있었다. 뒷벽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책표지가 그려진 발표자료, 복도 창문 아래는 식물의 일생이 담긴 한 컷 만화 모음이, 그 위는 태양계 입체 모빌 몇 개가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어린 날, 마냥 넓어 보였던 교실은 커버린 몸에 비해 매우 작아졌지만, 그곳에 모여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꿈의 교실인 것만은 변함이 없었다.

함께하는 호흡, 새로운 가치창조

이자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문화예술교육 담당

지난 5월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는 예술강사, 협력기관 관계자,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공헌자 시상이 있었다. 그중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 개선에 기여하여 공로상을 받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이하 협회) 이자영 담당자를 만났다. 망원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 들어서자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운영진들의 열기가 바깥 무더운 날씨보다 한층 더 뜨겁게 느껴졌다. 그 가운데 곱고 가녀린 한 분이 웃으며 인사를 한다. 한눈에 이자영 담당자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