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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무궁무진 변화무쌍’ 쓰레기에서 가능성으로

플라스틱방앗간과 ‘상상만개’의 만남

우리는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1950년대에 처음 개발된 플라스틱은 현재까지 약 83억 톤이 만들어졌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57억 톤, 그중 49억 톤이 묻히거나 자연으로 배출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11억 2400만 톤에 이를 것이고, 이때가 되면 바다로 배출된 플라스틱의 양은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전체 무게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말은, 이 넓은 바다에 많고 많은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플라스틱이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70년 전 세상에 처음 나온 플라스틱이 어제 우리가 버린

김자연 _ 서울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방앗간 프로젝트매니저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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