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문화예술교육'

최신기사

해외 ‘예술교육’(Arts Education)의 현장을 나누는 ‘순환’(round)의 자리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오픈 스튜디오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을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이러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가진 국내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탐방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국내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글로벌 문화예술탐방 프로젝트 를 진행해 오고 있다. ‘A’는 ‘Arts Education’의 약자이며, 해외 문화예술교육의 현장 ‘주변(around)’을 살피고, 그 결과를 국내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순환(round)’을 이룬다는 뜻이다. 지난 1월 23일(화), 교육진흥원은 2017년도 참가자들의 해외 탐방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 현장에서의 적용을 탐색하는 자리인 <A-round> 오픈 스튜디오(이하 오픈 스튜디오)를

삶 중심의 독일 문화예술교육을 찾아서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① 독일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이하 <A-round>)는 국내 문화예술교육 매개 인력의 해외 탐방 지원을 통한 역량강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2017년에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4팀 10명이 독일, 싱가포르, 이탈리아, 영국 등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탐방‧조사 했다. [아르떼365]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로서의 고민과 탐구점 그리고 생생한 해외 문화예술교육 사례들을 네 차례에 걸쳐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①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 독일 ②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 싱가포르 ③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예술과 예술교육의 경계 없는 과정을 나누다

사진분야 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 고정남 작가

‘우리는 예술가(ㅇ)사’ 아이쿠, 이거 어떻게 읽는 걸까? 예술가사? 예술강사? 예술가앙~사? 예술가(와!) 예술사? 도대체 독음이 난해한 전시 제목에 물음표를 잔뜩 달고 충무로의 작은 전시장을 찾았다. 6명 사진가의 작품과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이 전시는 사진분야 학교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이하 학교 예술강사)들의 사진전이었다. 사진분야 학교 예술강사가 유난히 적은 수만 선발되었던 2011년, 2기로 모인 이들은 7년차 예술강사들의 활동과 학교 현장을 보여주자는 말에 의기투합하였고 그 작은 결과가 이 전시다. “사진 예술을 하는 예술가와 사진을 가르치는 예술강사라는 위치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며 겪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학교 현장에 대해, 그리고

지구촌 축제를 향한 환대·응원·감동의 메시지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2월 9일,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과 강릉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전부터 종료 시까지 또 하나의 올림픽이 열렸다. [문화올림픽]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 활동을 의미” (IOC 가이드)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새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평창 문화올림픽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올림픽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열고, 동계스포츠가 존재하지 않았던 지역까지 동계

생생하고 혁신적인 문화예술교육 웹진으로의 도약

2017년 아르떼365 독자 설문조사 결과

아르떼365는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보를 다루는 전문 웹진으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중심으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식 플랫폼으로 꾸려져 왔다. 2017년에는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슈’ 코너, 교육 현장의 생생한 기록과 진지한 의견을 담는 ‘현장’ 그리고 국내·외에서 정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아르떼리포트’, 교육에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까지 충실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아르떼365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앞으로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독자 의견을 살피는 ‘2017 독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독자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2017 독자 설문조사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의미와 시사점

2015년에 개정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 제1항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2016년부터 관련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문화예술교육지원위원회 소위원회의 자문회의를 거쳐, 전국 17개 광역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추진하였다. 릴레이 지역 간담회는 교육진흥원과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와 협력하여 지자체, 문화재단, 시도교육청, 지역 전문가 등 지역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1일,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이 발표되었다. 이번 아르떼365에서는 세 분의 전문가가 말하는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문화예술교육

삶의 시간을 늦추고 자신을 탐색하는 인생학교

덴마크 시민학교(Folks Højskole) 예술수업이 던지는 메시지

이제 막 고등교육을 마친 열일곱 살 앳된 졸업생, 오랜 사회생활에 지쳐 잠시 휴직계를 내고 쉬고 싶은 직장인, 퇴직 후 무료한 삶 속 즐거움을 찾고 싶은 중년, 여생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배워 보고 싶은 노인,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어 떠난 여행자. 무작정 흐르는 삶의 시간을 잠시 늦추고, 낯선 공간 속에서 예술을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만나고 싶은 이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0개월까지 예술과 함께 먹고 자고 노래하며 흥 내는 자리, ‘덴마크 시민학교(Folks Højskole)’가 바로 그곳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협력위원회 발족

–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문화예술교육 정책 운영 협의 – –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세부구상을 함께 만드는 협력 로드맵 수립 예정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원장 양현미)은 1월 9일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와 문화예술교육 정책 운영에 대한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예술교육 ‘지역협력위원회’는 문화 정책의 지역 분권화 기조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는데 있어 중앙-지역의 관계기관 간 역할을 조정하고 정책사업의 단계적 지역화를 위한 협의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양현미 원장,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김경식 회장(충북문화재단)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이 당연직

문화기획자의 감성소생 프로젝트,
세계예술마을로 떠나다!

천우연 작가와 함께하는 A.Library ‘저자와의 만남’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책과 자료집을 모아놓은 알차고 아늑한 공간, 문화예술교육 정보관 A.Library(이하 A.Library)에서 <세계예술마을로 떠나다>의 저자이자 문화기획자인 천우연 작가를 만났다. 스코틀랜드, 덴마크, 미국, 멕시코 네 나라의 예술마을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씩 총 1년 3개월을 살면서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한 천우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제 몸만한 가방을 이끌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들어온 천우연 작가는 곧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세계예술마을에서 가지고 온 인형들, 신문, 유인물들, 직접 만든 그림책 등이 A.Library에 가득 펼쳐졌다. A.Library에 들어서는 아르떼365 독자들과 문화예술교육

수박을 맛보는 두 가지 방법

‘문화예술교육, 체험에서 경험으로’ 배움포럼에 다녀온 앞과 뒤

포럼에 참석하기 전, 무슨 주제로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 지 살펴봤다. ‘문화예술교육, 체험에서 경험으로’라는 제목을 들으니 설명할 수 없지만 느낌이 왔다. ‘타율에서 자율로’, ‘떠먹여주는 밥 말고 지어먹는 밥으로’라고 비유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어쩌면 오래 전부터 해왔던 이야기,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다음으론 어떤 분들이 이야기하는지 이름을 훑었다. 어라, 거의 아는 분들이다. 학교 스승, 직장 상사, 선배, 예술가, 기획자들. 20대 후반부터 내가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고 그걸로 밥벌이를 할 수 있게 앞뒤로 도와주고 좌우로 자극을 주었던 분들이다. 한 장짜리 포럼 시간표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시공간이

<2018 상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시작

삶과 예술사이, 성찰과 배움을 통한 성장

– 1월 8일(월)부터 문화예술교육 창의적 리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시작 – – 창의적 프로젝트, 교원 대상 연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86개 연수 과정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은 1월 8일(월)부터 오는 2월 13일(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2018 상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 ‘아르떼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의 창의적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강사·기획자, 교원, 문화예술 관련 분야 행정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주제별·단계별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진행된 ‘2017 아르떼 아카데미’에서는 약 3,9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문화예술교육’은?

2018년, 내가 경험하고 싶은 문화예술교육?

‘활력소’, ‘지속성’, ‘열정의 땀방울’, ‘수적천석’, ‘가랑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총 11인으로부터 미니 인터뷰를 통해 들은 주요 문화예술교육 키워드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느 때보다도 긍정적이고 희망찬 문화예술교육의 청사진을 지금부터 들어보자. 2018년, 내가 배우고 싶은 문화예술교육? “가족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몸을 움직이는 미술 체험 활동이 있는 걸로 안다. 아이들이 물감을 묻히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좋을 것 같다. 노래를 좋아해서 합창단 활동을 오래 했었는데, 성인이 돼서 그런 기회가 없었다.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합창단에 들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