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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IE 운동의 산실 ‘ 벨그레이드 극장’ 과 그 발자취

영국 TIE 운동의 산실 ‘ 벨그레이드 극장’ 과 그 발자취 오랜 세월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 벨그레이드 극장을 중심으로 태어난 TIE,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는 벨그레이드 극장과 영국 TIE를 들여다 본다. 코벤트리 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반세기 동안 벨그레이드 극장은 코벤트리 시민들에게 있어 문화적 자긍심의 기치를 세워주는 주요한 문화센터이자 구심점으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 이안 맥캘런(Ian McKellan)이나 연출가 트레보 넌(Trevor Nunn)등, 이미 1960년대 초반부터 벨그레이드를 통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양성되었고, 당시 벨그레이드는 장차 유망한 배우와 연출가들에게 있어

[해외소식] 한민족의 디아스포라, 문화예술교육이 절실한 고려인들의 현실

[해외소식] 한민족의 디아스포라, 문화예술교육이 절실한 고려인들의 현실 고단한 역사 속, 멀리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해 세대가 바뀌면서 고국과의 연이 점점 희미해 지고 있는 고려인들을 만났다. 고행의 연속, 시베리아의 고려인들 그중에서도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은 1937년 구소련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역사적 배경이나 그 숫자, 그들의 문화적 욕구와 의지, 그리고 향후 우리나라와의 교류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당연히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대상이다. 마침 내년에 그 강제이주 70주년을 맞는 시사적인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이곳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은 1937년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이른바 원동, 극동이라 불리는

카리브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과 만나다

카리브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과 만나다 —글_김주호(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장) 올해와 내년에 걸쳐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대표적인 국제교류사업이 될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World Conference on Arts Education)1)의 준비차, 지난 7월 카리브해 연안의 작은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에 다녀왔다. 이 지역의 활동가, 이론가, 정책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활동사례와 이론적인 관점을 공유하는 가운데,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보다 폭넓게 인식시키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문화적 배경도 다르고 우리에게 그리 알려진 바가 없는 곳이었지만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경험과 열정은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뜨겁고 강렬했다. 회의가 열렸던 웨스트인디즈 대학 위기의 사회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