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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열두 명의 거장을 마주치듯 만나다   박나경 지음 | 뜨란 | 2013.02.04.     방송구성작가의 글은 기본적으로 기승전결이 분명하다. 시청자의 수준을 고등학생으로 맞춰놓고 누가 들어도 쉽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한다. 주제의식이 뚜렷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난해한 소재를 어렵지 않게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다. 결국 방송작가는 이미지를 염두에 둔 글쓰기에 익숙할 수 밖에 없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20년 넘게 방송작가 활동을 해 온 작가의 글이다. KBS 라디오 클래식 FM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 소개한 100여 명의 인물들 가운데 세상을 아름답게 바꾼

마음의 여백에 생각의 창을 내는 아이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 예술작업실 담길>

박달재 터널을 주욱 밟고 나가 이윽고 터널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눈에 보이는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인다. 굽이굽이 산세에 둘러싸여 고요하고 점잖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은 마을, 백운면 평동마을의 첫인상을 마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위의 표현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것이다.

아이들이 그리는 상상과 일상

최예지 - 일상 예술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참여 예술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어린이가 바라본 세상을 통해 각자의 꿈, 소망, 상상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의 세계를 믿는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행되었다.

상상과 직관의 창을 열면

꼬마 예술가를 위한 작업실 만들기

예술가의 작업실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캔버스와 붓, 저 멀리 창문 밖으로 내다보이는 멋진 풍경이 떠오르지 않나요? 예술가의 작업실에는 모든 것이 예술재료가 됩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스스로 놀이와 배움의 규칙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우리들의 예술작업실을 만들어 봐요.

전통과 ‘뛰놀’ 동안, 아이들은 자란다

윤혜진 연출가, 정동극장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강사

2012년부터 시작된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매주 토요일마다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이하 꿈다락)’는 그 취지에 공감하는 국공립기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꿈꾸는 몸이 그리는 빨주노초파남보!

도황주, 장홍석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국립현대무용단 <무용도전> 강사

오늘은 토요일,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연습실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아이들은 몸의 움직임과 박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 다른 속도로 ‘녹다’를 표현한다. 쑥스러운 얼굴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상대방과 속도를 맞춰 움직이는 아이들은 어느새 새로운 경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같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예술

함께 완성하는 공동체 예술

우리는 예술을 매개로 자신을 나타내고, 소통하거나 공감하기도 하며, 때로는 공동의 의견을 강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혼자’만이 창조해낼 수 있는 예술작품이 있지만, ‘함께’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예술작품도 있습니다. 지역의 자발적인 힘을 키우고, 때로는 의외(?)의 팀워크를 불러일으키는 공동체 예술 사례들을 만나보세요.

교사와 예술강사가 함께 만드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아르떼 인포그래픽③ 학교 문화예술교육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창의력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정부에서도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생 오케스트라’, ‘예술동아리 지원사업(교육부, 시‧도교육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가고 있다.

예술가의 사회 참여적 활동으로서의 문화예술교육

영국 폴햄린재단의 예술가 역량개발 프로젝트

제3회 국제예술강사대회(The Third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ITAC3, 이하 대회)가 지난 8월 3일(수)부터 8월 5일(금)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되었다. 스코틀랜드 예술위원회(Creative Scotland)와 폴햄린재단(Paul Hamlyn Foundation)이 공동주최하고, 아트웍스 연합(ArtWorks Alliance)이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대회는 2012년과 2014년 각각 노르웨이 오슬로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다루었던 문화예술교육의 범주를 보다 확장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영국의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예술과 삶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예술과 삶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영화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화가는 눈앞에 보이는 것만 그려서는 안 되고, 자신의 내면에서 본 것도 그려야 한다. 내면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면 그는 눈앞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일도 그만두어야 한다.”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1774~1840)의 잠언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것이었다. 만약 예술가의 내면에서 추한 것, 우스꽝스러운 것, 불쾌한 것, 끔찍한 것, 무시무시한 것이 떠오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피해야 하는가 아니면 묘사해야 하는가. 움베르트 에코에 따르면, 낭만주의의 도래로 “미는 더 이상 미학의 지배적인 관념이 아니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혐오감을 주는 대상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그 가치를 깨닫는 것이 가능”했다.

예술가와 아이들의 40계단 습격사건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예술가와 꽃장난’ ‘예술가와 이야기꽃’

부산의 근대사에서 중심부 역할을 했던 중앙동 일대는 이후 사무실 밀집 지역이 되면서 밤이면 공동화가 일어나는 지역이 되었다. 요즘도 많은 밥집들이 퇴근 시간 후 한두 시간이면 문을 거의 닫고,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도 많지 않다. 유동인구가 조금만 있어도 밤이 되면 화려한 간판을 밤늦도록 밝혀놓는데, 중앙동 일대는 오히려 고즈넉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까지 든다. 밤늦게 대리운전을 시도했다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문화배낭계획’

노르웨이 예술위원회는 지난 2001년부터 문화부, 교육연구부와 함께 ‘문화배낭계획’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6세부터 19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이 예술적, 문화적 산물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배낭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학교는 다방면으로 문화적 융합을 시도해 교육 및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문화배낭계획 프로그램은 ▲정책의 영구적 시행 ▲모든 학생을 위하여 ▲학교 교육과정 목표 달성 ▲질 높은 콘텐츠 제공 ▲다양성 ▲폭 넓은 분야 망라 ▲접근성 용이 ▲학교와 문화분야의 협력 ▲역할분담 ▲지역책임과 주체의식 이상

홀로 수업하지만, 혼자가 아니다

양정현 학교 예술강사(무용 분야)

ABC 올해 초 열린 아르떼 아카데미 학교 예술강사 대상 코스워크에서는 ‘정체성’을 주제로 학교에서 예술하는 어려움과 예술강사에게 기대하는 여러 역할, 역량 등을 다루었다. 여기에 패널로 참여한 양정현 예술강사는 올해 11년 차 예술강사인 동시에 예술, 융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애이비씨랩 교육이사로서 예술과 기술,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단체 활동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쁠 텐데도 예술강사 활동을 쉬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들”이라고 답한다. 보람과 긍지를 주는 아이들 덕분에 지금껏 소신 있게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는 양정현 예술강사를 ‘정체성’ 코스워크를 기획한 제환정 교수가

예술기반 창의학습을 매개하는 ‘크리에이터 박스’

해외기관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사례 공유

그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는 정책사업과 다양한 방식의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변화하는 정책 방향이나,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은 물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심화 및 다각화에 관한 요구 등에 발맞추어 다양한 주제를 앞서 제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기 위하여 <콘텐츠 연구회>사업이 추진되었다. 예술강사, 전문가 및 연구자 등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분야별 관계자들을 연구진으로 발굴‧양성하고, 함께 자발적인 학습과 성장의 과정을 거치며 2017년의 연구회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아르떼365]에서는 총 5개 유형(해외기관협력형, 융복합형, 문학기반 통합예술교육형, 매개자 역량강화 심화형, 공모형)으로 기획‧구성하여 추진되었던 <콘텐츠 연구회> 중 세가지 유형의 연구과정 및 주요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