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365'

최신기사

예술강사,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제1회 예술강사 컨퍼런스 1st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3년 전 노르웨이에서 에릭 부스가 예술강사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 것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서로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교류한 것을 기반으로 열리게 되었다.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을 사용하는 ‘예술강사’   예술강사 teaching artistry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른 단어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발제자 에릭 부스는 예술강사를 단순히 예술가 혹은 교육자가 아니라,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을

문화예술교육, 새로운 꿈을 품다.

  KT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하고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파트너십을 이뤄 진행하고 있는 ‘I-Dream’입니다. ‘I-Dream’은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의 5개 장르 예술강사가 장르의 벽을 허문 통합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문화예술교육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I-Dream’의 교육 현장,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Video문화예술교육, 새로운 꿈을 품다. [youtube_sc url=http://youtu.be/CM_HAFk9VgM class=”media_video”]   미술시간에는 배경으로 쓰일 그림을 채색하고, 연극시간에는 자신의 노래 파트와 자리를 점검합니다. 미술시간에 연극 선생님이 색칠을 돕고, 연극시간에 미술 선생님이 아이들을 다독입니다. 아이들은 과목의 벽이 허물어진 이 수업에 어쩐지 더

어린이 국악놀이 App 출시

  [어린이 국악놀이 App]이 출시되었다. (T-store / 9월 19일 출시)   이 App은 학교 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유미 국악강사와 예술단체 화타가 함께 기획하고 개발한 App로, 새로운 감각의 국악악기의 콘텐츠(안드로이드) 서비스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App은 그림책 같은 이미지로 거문고, 단소, 해금 연주기법을 제공하여, 스스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동요와 민요를 직접 연주하도록 개발되어 국악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할 때 들리는 국악기 소리는 화타 단원들이 직접 연주하여 실제 연주하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서양

묵직한 지식보다 발랄한 느낌으로
『미학 오디세이』다시보기

딱딱한 현실에서 가벼워 지는 방법, ‘낯설게 하기’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고민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림이 갖는 의미는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마그리트는 사물을 통한 ‘낯설게 하기’ 기법을 활용합니다. 대상이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놓여있다든지, 혹은 예측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등의 표현으로 그 사물을 낯설어 보이게 합니다. 그것은 사물에 더욱 주목할 수 있는 효과를 내고,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하게 여기던 것들이 낯설어지는 순간, 우리는

표현, 신체, 예술_ 철학자 이정우③

인간의 삶에서 ‘표현(expression)’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 우리는 여러 맥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살아간다. 표현하지 않는 삶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이 ‘표현’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표현하는 것은 어떤 존재이고 표현되는 것은 어떤 존재일까? 표현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근본적인 이유, 존재론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표현과 예술의 관계는 무엇일까?   세계의 가장 기본적인 성격은 생성(becoming)에 있다. 세계는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순간도 쉼 없이 생성하고 있다.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상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생성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계몽주의와 교양소설_ 철학자 이정우②

근대성=모더니티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매우 많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요소는 개인주의(individualism)일 것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egoism)는 다르다. 이기주의가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면서 자신만을 위하려는 비윤리적 경향이라면, 개인주의는 한 개인의 인격적 존엄성을 다른 가치들을 위해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근대적 가치의 기본이다.   개인의 가치에 대한 주장은 장 미슐레에 따르면 15세기 전후 북이탈리아에서 나타났다. 그는 이를 다시-태어남, 즉 ‘르네상스(renaissance)’라 불렀다. 스위스의 문화사가 야콥 부르크하르트는 이 르네상스 시대에 ‘근대인’이 탄생했다고 말한다. 근대적 인간은 곧 개인적 주체(individual subject)이다.   개인주의는 세계시민주의(global citizenship)의 발달과

볕과 바람을 노래하는
거리의 시인 정재완

“나는 시를 쓰는 게 아니고, 내 마음을 적어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그게 시래.”   낮게 고여 앉아 올려다보는 하늘과 나뭇잎,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 그 사소한 틈 속에서 오늘을 노래하고 내일을 그리는 거리의 시인 정재완씨에게는 세상 모든 것들이 시의 소재가 되고 이야기가 됩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많아.”   위태롭게 계단을 오르는 그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의 넓은 시야는 자신보다 더 낮은 곳의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복잡하고 바쁘기만 한 도시의 거리에서 따뜻한 계절을 노래하는 거리의 시인

“우리는 예술강사다” 네트워킹데이

-전국의 아동․장애인․노인 복지기관 사회 예술강사 한자리에 모여, 특색있는 결과 발표     지난 8월 24~25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회 예술강사 네트워킹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특성을 반영, 아동•노인•장애인 복지기관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회 예술강사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여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예술강사 기획단은 직접 준비한 ‘우리는 예술강사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분야는 난타 작품 창작, 연극

KT-아르떼 협력
‘I-Dream’을 이해하는 키워드

  지난 ‘함께하는 목요일’에는 착한 기업에 도전하는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정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아르떼365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이 따라갈 현장은 바로 ‘I-Dream’ 프로젝트입니다.   ‘I-Dream’은 민간기업 KT와 공공기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I-Dream’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라는 NPO(비영리민간단체)가 함께 파트너십을 이뤄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I-Dream’은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 이 5개 장르 예술강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업-NPO가 만나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I-Dream’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려는 걸까요? ‘I-Dream’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