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예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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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지향점을 찾아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김재경 팀장 인터뷰

    지난 주,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이어 오늘은 예고해드린대로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텐데요. 올해는 무슨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시죠?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그 지향점을 향해 어떤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팀장과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Q1. 사회문화예술교육은 학교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그 영역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가장 핵심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와 관련하여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A. 그동안 내부적으로도 사회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은 무엇인가에

미국 학교에서는
누가 예술교육을 가르치지?

  대다수 외국의 경우 예술강사라는 직업을 별도로 구분하기보다는, ‘참여예술가(artiste participant)’ 혹은 ‘교육예술가(Teaching Artist)’라고 칭하며 아티스트에 더 방점을 찍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학교 내 예술교육의 주체를 보통 일반교사 그리고 예체능교사, 예술강사로 구분하는데, 최근 미국 주(state) 교육부 예술교육디렉터협회에서 발표한 백서의 내용에서는 한국과 유사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6월 미국 주(state)교육부 예술교육디렉터협회(SEADE)는 ‘학교 예술교육 백서 – 예술과목 정규교사 certified arts educators, 비 예술과목 정규교사 certified non-arts educators, 보완적 예술교육 공급자의 역할 providers of supplemental arts instruction학교 내

2013년 학교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이 달라지게 되나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교육팀 김태연 팀장 인터뷰

  지난 주, 13년도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어떻게 펼쳐지게 되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약속 드린 대로! 오늘은 「학교교육 사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교육팀 김태연 팀장과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숙의(熟議)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과제에 대하여(3)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토론회 ‘세번째,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새 정부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세 차례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아르떼365]에서는 총 3회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되었던 주요내용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① 1차 토론회: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과 전략 ② 2차 토론회: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③ 3차 토론회: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이유 국내 문화예술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정책적 추진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지난 문화예술교육의 대표적인 성과이자,

제도의 출발선에서, 문화예술용역의 안과 밖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범위

1970년대까지만 해도 예술가의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2021년 예술인은 매년 5월이면 예술인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을 수강하고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한다. 법이 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2020년 12월 처음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역시 빠르게 예술인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제도 도입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했다. 현장에서 예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예술인 고용보험을 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갈래로 갈리는 듯하다. 가입 대상이 너무 제한적이라 자신과는 동떨어진 별세계 이야기로

‘I-Dream’ 무대 뒤 이야기

    지난 기사에서 소개해 드렸던 ‘I-Dream 전국발표회’를 기점으로 2012년 ‘I-Dream’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5차례에 걸쳐 KT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한 기업사회공헌인 ‘I-Dream’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그 흐름을 같이 보여드렸는데요. 오늘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알려지지 않았던 ‘I-Dream’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발표회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I-Dream’을 기획한 KT,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담당자들은 ‘I-Dream’를 마무리하는 마음이 어떨까요? 먼저 KT의 마진 매니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서민정 팀장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투자, KT CSR팀

2018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복지시설 공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2018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복지시설을 공모한다.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내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현재 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 참여자의 문화예술의 향유와 활동 참여가 삶에 의미 있는 경험으로 자리하는 것을 지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기간은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지원대상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이다. 지원내용은 ▲예술강사(문화예술교육 활동자) 배치, 교육지원금(교육진행비, 현장학습비 등)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22일(수) 오후 6시까지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arte.or.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통합운영시스템(ums.arte.or.kr)을 이용하여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문의:

꿈을 쏘다
_ KT 꿈품센터 ‘I-Dream’ 전국발표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KT가 함께하는 ‘I-Dream’! KT의 기업사회공헌의 일환이자, 최초로 시도된 통합문화예술교육인 ‘I-Dream’이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 KT 꿈품센터 ‘I-Dream’ 전국발표회가 11월 5일 목요일 광화문에 위치한 KT올레스퀘어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5개 도시에서 18개 꿈품센터에서 이미 권역별 발표회가 열렸었는데요, 그 중 5개 팀이 각 권역을 대표하여 이날 ‘I-Dream’ 전국 페스티벌 무대에 섰습니다. 청주, 부천, 부산, 군산, 제주에서 올라온 각 꿈품센터의 5개의 팀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모였는데요, 다른 지역에서 온

우리에게 꿈품센터란?

    ‘I-Dream’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꿈을 품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꿈품센터’입니다.   ‘I-Dream’이 이루어지는 곳인 꿈품센터는 전국에 있는 18개의 KT사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인데요. 이 유휴공간은 기존에 KT에서 전화국 등으로 활용되던 공간이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기기 크기의 축소 등으로 여유 공간이 생기게 된 것이라 합니다.   ‘I-Dream’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입니다. 대부분 지역아동센터가 협소한 공간에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진행하기 어려웠던 통합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평균 30~50평의 꿈품센터에서는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색다른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즐길 수 있는 ‘꿈품센터’를 ‘I-Dream’에

예술강사,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제1회 예술강사 컨퍼런스 1st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3년 전 노르웨이에서 에릭 부스가 예술강사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 것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서로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교류한 것을 기반으로 열리게 되었다.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을 사용하는 ‘예술강사’   예술강사 teaching artistry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른 단어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발제자 에릭 부스는 예술강사를 단순히 예술가 혹은 교육자가 아니라,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자의 기술과 예술가의 지식을

문화예술교육, 새로운 꿈을 품다.

  KT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하고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파트너십을 이뤄 진행하고 있는 ‘I-Dream’입니다. ‘I-Dream’은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의 5개 장르 예술강사가 장르의 벽을 허문 통합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문화예술교육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I-Dream’의 교육 현장,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Video문화예술교육, 새로운 꿈을 품다. [youtube_sc url=http://youtu.be/CM_HAFk9VgM class=”media_video”]   미술시간에는 배경으로 쓰일 그림을 채색하고, 연극시간에는 자신의 노래 파트와 자리를 점검합니다. 미술시간에 연극 선생님이 색칠을 돕고, 연극시간에 미술 선생님이 아이들을 다독입니다. 아이들은 과목의 벽이 허물어진 이 수업에 어쩐지 더

묵직한 지식보다 발랄한 느낌으로
『미학 오디세이』다시보기

딱딱한 현실에서 가벼워 지는 방법, ‘낯설게 하기’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고민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림이 갖는 의미는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마그리트는 사물을 통한 ‘낯설게 하기’ 기법을 활용합니다. 대상이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놓여있다든지, 혹은 예측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등의 표현으로 그 사물을 낯설어 보이게 합니다. 그것은 사물에 더욱 주목할 수 있는 효과를 내고,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하게 여기던 것들이 낯설어지는 순간, 우리는

우리는 왜, 만나야 하는가?

2017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오픈수업&네트워킹

박웅현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광고계 신예들의 대표적인 롤 모델로 꼽힌다. 그는 후배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울고, 많이 웃어라. 남들이 웃지 않는 것에 웃어라. 남들이 울지 않는 것에 울어라. 남들이 흘려 지나가는 것에 걸음을 멈춰라.’ 사소한 물음에 걸음을 멈춰 다시 생각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관찰하는 사람. ‘2017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하 복지기관 지원사업)’에 활동하는 예술강사가 이런 사람이지 않을까? 이번 오픈수업에 참여한 장애인 분야의 예술강사는 자신의 감각을 세포까지 열어 참여자들을 관찰했다고

“우리는 예술강사다” 네트워킹데이

-전국의 아동․장애인․노인 복지기관 사회 예술강사 한자리에 모여, 특색있는 결과 발표     지난 8월 24~25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회 예술강사 네트워킹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특성을 반영, 아동•노인•장애인 복지기관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회 예술강사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여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예술강사 기획단은 직접 준비한 ‘우리는 예술강사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분야는 난타 작품 창작, 연극

KT-아르떼 협력
‘I-Dream’을 이해하는 키워드

  지난 ‘함께하는 목요일’에는 착한 기업에 도전하는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정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아르떼365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이 따라갈 현장은 바로 ‘I-Dream’ 프로젝트입니다.   ‘I-Dream’은 민간기업 KT와 공공기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I-Dream’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라는 NPO(비영리민간단체)가 함께 파트너십을 이뤄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I-Dream’은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 이 5개 장르 예술강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업-NPO가 만나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I-Dream’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려는 걸까요? ‘I-Dream’을

문화예술교육자의 지적재산을 위한 기본적인 법률관계와 권리보호 방안

누구나 ‘재산’을 많이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창조한 정신적 결과물에 대해서는 이것이 재산인지, 어떻게 주장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부동산, 유체동산과 같이 눈에 보이는 재산이 중심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리는 현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정신적 노동의 산물인 지식재산으로 재산권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현시대에는 자신의 건물이나 자동차를 지켜왔듯이, 지적재산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법률 지식이 필요하다.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술강사, 기획자 등은 스스로 만들어 낸 독창적인 커리큘럼인 ‘기획안’에 대해 어떤 권리가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권리를 지켜낼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