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전환을 이루다, 그 다음은?

아르떼,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말하다 ① 교육인력지원본부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수립된 지 10년, 우리사회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제는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방향과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 하에 [아르떼365]에서는 총 3회에 걸쳐 2017년 본부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내용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예술교육의 기록. 2

문화예술교육 총서 발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지식 확장과 공유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총서를 발간해왔다. 현재까지 발간된 총 14권의 총서에는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철학, 사례를 담은 3권의 기획 총서와 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우수 도서를 번역한 11권의 총서가 있다. 지난주에는 20006년부터 2012년까지 발간된 문화예술교육 총서 9종을 소개한 바 있다.

예술교육의 기록. 1

문화예술교육 총서 발간

예술교육의 가치는 지속성이 더해질 때 빛을 발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학문적 접근 영역 확대와 지식공유를 위해 2006년부터 총서를 발간해왔다. 여기에는 국외 문화예술교육 관련한 우수 도서를 번역한 총서를 포함해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철학, 사례를 담은 기획 총서가 있다

문화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는 엘 시스테마

해외 엘 시스테마 우수 운영기관 탐방 후기

교육진흥원에서는 해외 엘 시스테마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우수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 지역의 ‘엘 시스테마 스웨덴(El Sistema Sweden)’과 스코틀랜드 스털링(Stirling) 시에 위치한 ‘시스테마 스코틀랜드(Sistema Scotland)’ 두 재단을 방문하였다. 이 두 재단은 독자적인 엘 시스테마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아 온 곳으로 우수한 교육강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지식·정보·학습의 장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내다보기

2011년 11월 4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2010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결과물인 ‘서울 어젠다’의 이행과 관련하여 유네스코 및 회원국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권고하고, 그 일환으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것이다.

띵동, 책이 왔습니다!

책을 만나는 특별한 방법

봄이 오면서 우리의 감수성을 간질간질 자극하는 요즘, 책과 함께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책은 마치 마법 세계와 같은 공간이에요. 독자들은 작가의 시각을 빌려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때로는 공감하기도 하며, 나만의 상상을 펼칠 수도 있어요! 책이 선사하는 특별한 하루, 준비되셨나요?

우리에게 필요한 내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에서 찾는 성찰과 실천의 방법

이 글의 제목에서 언급한 ‘우리’는 넓게는 이 글을 만나고 있는 독자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나와 나의 동료인 예술교육자들을 가리킨다. ‘예술강사’ 혹은 ‘티칭아티스트’라 불리며, 예술가의 정신과 교육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로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삶을 성찰’하도록 안내하는 사람들.

음악가들의 확장된 미적 교육 실행을 위해

『음악을 가르치는 예술가』가 일깨운 음악교육의 새로운 시각

대부분의 음악가들에게 교육은 자신의 활동에서 꽤 비중을 차지해온 익숙하고도 당연한 활동이다. 음악가들은 가르침을 받아온 경험과 스스로 터득하고 학습한 방식을 교육의 중심에 둔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음악적 성장’을 효과적으로 이루고 그중에 음악가들도 배출하면서 교육에 일가견 있는 음악가로 교육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렇게 형성된 음악교육에 대한 음악가들의 이해의 틀과 신념에 새로운 질문이 던져지기 시작한 건 10여 년 새의 일이다. 음악교육의 생태계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적 개발로 확장되기 시작하면서이다. 개인 차원에서 ‘음악적 성장’에 분명한 초점을 뒀던 교육의 기능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더욱 광범위한 음악적 경험과

예술의 가치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

지난 2월 24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이 개최되었다. 앞서 4차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콜로퀴엄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 예술 장르가 지닌 특성, 교육적 가치를 논하였다면, 5차 공개 콜로퀴엄은 예술의 가치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거꾸로 보는 우리들의 세상

중력과 무중력을 활용한 예술 작품

중력의 법칙으로 인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체는 어떠한 예술을 만들어낼까요? 반대로 무중력 상태에서 모든 게 아래에서 위로, 혹은 거꾸로 이루어진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색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해봐요! 중력과 무중력의 법칙으로 나만의 세계를 구축해보세요! 떨어지는 물감이 만들어내는 세계 중력은 물체를 아래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집니다. 아래로 하나둘 떨어지는 물감은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까요? 함께 실험해봅시다. 막대기, PVC 파이프, 삼각대와 같은 물체를 캔버스 위에 설치한 다음 구멍이 뚫린 종이컵이나 생수통을 긴 실로 연결하여 설치해주세요. 그 안에 물감을 채우면 구멍 사이로 물감이 똑똑

몸의 철학으로 도달한 미래의 시간

알바로 레스트레포, 마리 프랑스 들뢰방 / 콜롬비아 몸의학교 교장

콜롬비아에 ‘몸의학교(El Colegio del Cuerpo)’가 설립된 것은 1997년이다. 한국사회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2008년 무렵으로 설립 후 10년이 지난 뒤였다. 당시 KBS 다큐멘터리, EBS 지식채널을 통해 몸의학교의 철학과 운영방식이 처음 소개되었고, 실제로 몸의학교 학생들의 공연도 서울과 안산, 부산에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