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틀

움트고 피어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장면들을 포착합니다.

예술 활동으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다

하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교원 문화예술교육 연수 과정
<문화예술교육, 예술과 사회의 연결고리 ‘몸, 지금 여기’>

올해도 뜨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한 학기동안 바쁘고 치열한 학교생활을 마친 교사들은 사실 학생들보다 더 방학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교원 문화예술교육 연수(이하 교원 연수)가 용인 한라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진행되는 아르떼 아카데미 교원 연수는 한 번도 못 와본 교사는 있지만, 한 번만 와본 교사는 없다는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연수 과정이다. “정기적으로 연수를 받으면서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싶어요. 늘 틀에 박힌 교사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이들한테 죄를 짓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레시던시 연계 프로그램

지난 7월 15일 경기도 광주 소재 영은미술관에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레시던시 연계 프로그램 의 6번째 시간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어린 예술가가 되어 현직 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본인들의 생각을 시각(작품)화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영은미술관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활발하게 개인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윤경 작가와 10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펼쳐질 전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그림 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쏟아지고 습한 기운이 맴도는 날이었다. 교육 장소에 들어서니 수업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함께 그리고 즐거운 모임을 위하여

2017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오픈수업&네트워킹 사전모임

우리에게는 익숙한 속담인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라는 말은 최근 ‘기쁨을 나눴더니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눴더니 약점이 되더라.’라는 우스갯소리로 바뀌었다. 우리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끊임없이 힘들고 외로워하지만 정작 누군가와 나의 것을 나누기에는 인색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사회 속에서 먼저 자신의 시간을 나누고, 손을 내민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용기에 화답하고자, 앞으로의 모임을 진행하기 전 먼저 그들의 나눔에 대한 박수와 감사를 전하고, 더 좋은 생각 나눔을 모의하기 위한 작은 만남이 시작되었다. 미술관에서 시작하기 무더운 더위가 절정에 달한 7월 22일

동심 담은 노래로 완성하는 버스 속 모험

2017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예술버스 <좀비 버스터즈 미디어밴드>

알록달록 경쾌하게 외관을 꾸민 버스가 매해 여름이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직접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전한다. 농산어촌 이동형 문화예술교육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버스나 트럭, 선박 등을 체험공간으로 꾸며 도서 산간이나 농어촌 등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가,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기고 누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중 하나인 어반 아츠 프로젝트(Urban arts project)팀의 <좀비 버스터즈 미디어밴드>가 지난 6월 29일 전남 영광에 도착했다. 오전에는 홍농서초등학교 친구들이, 오후에는 초록디딤돌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

예술놀이를 통해 창조적 생각의 틀을 만들다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빛나는 초상화>

5월 24일, 제6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블루스퀘어로 이원화되어 국제심포지엄, 컨퍼런스, 워크숍이 열렸고, 각 지역 문화기반시설에서는 지역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5월 26일,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현장을 찾았다.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일반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로 마련된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등을 대상으로 음악, 연극, 문학, 목공, 미술, 사진 6개 장르,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오늘 소개할 ‘시네버스’의 는 하나의 선으로 그리는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Blind Contour Drawing)’기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프레임을

주인공 동우가 되어 선행의 의미를 탐색하다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곳간 채우기 프로젝트> 연극놀이 워크숍을 다녀와서

“선행의 의미를 사전적인 것이 아니라 각자 개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행이 무엇일까를, 한 명씩 말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좋은 일을 할 때 염라대왕님 얼굴을 한 번 떠올린다든가 혹은 내 곳간이 조금 찼겠지? 라는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딱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게 하나의 성과가 아닐까요?” -이윤미 예술교육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현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 KCP(KACES Certificat Program, 우수 교육 프로그램 수료과정) 연극과정을

아이들의 삶에 아름다운 정원이 되는 음악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2010년 한국정부와 유네스코 공동으로 제 2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이듬해 파리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2012년부터 서울 어젠다를 실천하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주간행사는 특별히 국제심포지엄으로 시작되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개국 초청강사들이 발제와 토론을 벌이는 뜨거운 행사가 24일 인상적인 막을 열었으며 25일에는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관련학회들의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려 예술교육의 아카데미즘을 조명하였고 이어진 26일 오후에는 드디어 워크숍이 진행됐다. 국제심포지엄 현장에서 거대한 공룡알 속에 들어 온 것처럼 희고 둥근 공간에 비눗방울이 동심처럼 피어오르는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을

한 걸음 더 나아간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

지난 5월 25일 블루스퀘어 일대에서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17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10개의 관련 학회가 모여 6개의 주제를 놓고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각 학회 관련 인사들과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비롯한 전문가, 대학(원)생 및 일반인 등 약 46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 일시: 2017년 5월 25일 (목) 10:00~19:00 · 장소: 블루스퀘어 일대 ·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참여: 총 10개 학회(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한국문화교육학회,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한국사진교육학회, 한국연극교육학회, 한국연기예술학회, 한국영화교육학회, 한국예술교육학회, 한국음악교육학회, 한국조형교육학회) ·

예술을 믿고 상상하고 즐겨라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2017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하 교육 주간)은 5월 24일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5일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 27-28일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등으로 꾸려졌다. 이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40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 현장에 아르떼365가 다녀왔다.

예술의 가치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

지난 2월 24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이 개최되었다. 앞서 4차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콜로퀴엄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 예술 장르가 지닌 특성, 교육적 가치를 논하였다면, 5차 공개 콜로퀴엄은 예술의 가치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우리는 다르다, 그래서 아름답다

2017 평창 아트 드림캠프 통합발표회

지난 달 23일, 5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2017 평창 아트 드림캠프’의 통합발표회가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평창문화올림픽 ODA ‘2016 아트 드림캠프’를 통해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분야의 예술가들을 콜롬비아, 말라위,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파견하여, 겨울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과 ‘겨울’ 및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낯섦과 다름 속에서 피어난 소통의 꽃

평창문화올림픽 ODA ‘평창 아트 드림캠프’

5개국 100여 명의 인원이 함께한 ‘평창 아트 드림캠프(PyeongChang Arts Dream Camp)’가 지난 2월 17일, 국립평창수련원에서 그 막을 올렸다. 아트 드림캠프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열정과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확장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이다.

세상에서 가장 넓은 음악 교실

2016 아르떼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노래에 대한 창의적 접근·교실을 위한 콘텐츠 탐구

호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초등학생 때 배운 5대양 6대주의 오세아니아가 떠오르고, 넓은 땅덩어리가 생각날 것이다. 원거리 지역에 대한 교육 접근성이 취약한 호주의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 송룸(The Song Room, 이하 송룸)’은 호주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하여 교사, 예술강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츠:라이브(ARTS:LIV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