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려 명예교사와 함께한 ‘궁궐의 하루’
강원도 횡성에서 이른 새벽에 출발한 스물 한 명의 학생들.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기에 피곤할 법도 하건만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다. “와~ 진짜 크다!” “이게 모두 다 임금님의 집이었단 말야? 집안에서 길 잃어 버리겠다!” 경복궁 앞에 선 그들의 목소리에 한껏 설렘이 묻어난다. 한복려 명예교사와 떠나는 시간여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사업지원 신청을 했던 인연으로 오늘 이 자리에 초대된 갑천중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문화예술 명예교사 한복려 선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하루다. 한복려 명예교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사단법인 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