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밖으로 나가 놀자
캠핑에서 즐기는 자연놀이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이 바쁜 일정을 멈추고 잠깐의 휴식을 계획합니다. 휴가철에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에서 캠핑을 해보면 어떨까요? 캠핑은 새로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연의 요소로 작품을 만들면서 놀이를 즐겨보세요. 가족과 아이들이 캠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놀이들을 소개합니다.

함석헌 선생(1901-1989)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에 나오는 유명한 표현이다. 사는 일이 고되고 힘들 때면 자주 이 시를 찾아 조용히 읊조리곤 한다. 스무 살 무렵 청계천 어느 헌책방에서 이 시가 수록된 『수평선 너머』라는 시집을 구해 읽으며 나는 얼마나 기쁨의 환희에 벅찼던가. 그때 느낀 감동의 여진 때문일까. 나는 지금도 함석헌 선생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를 읽노라면 세상사는 일의 고단함을 이겨내게 하는 것은 동료와의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관계의 힘이라는 점을 자주 생각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