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교육] 미술의 힘 행복한 치유
[사회문화교육] 미술의 힘 행복한 치유 오희정|미술치료사 우리에게 ‘미술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하얀 도화지에 크레파스 툭, 부러질까 조심조심 그렸던 ‘20년 후의 나의 모습’에서부터 먹물이 옷에 튈까 신문지에 구멍 뚫어 걸치고는 폼(?)잡고 붓글씨 쓰던 것까지. 학창시절의 미술시간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미술기법과 재료를 통해 우리의 창의적 감성과 표현력을 증진시켰다. 지금도 우리에게 미술시간의 기억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마도 이러한 경험적 바탕이 사람의 일생에 필요한 사회문화교육의 명분을 만들어 주었을런지도 모른다. 학교를 졸업한지도 까마득하다는 백발의 어르신도, ‘학교밖학교’를 선택한 탈학교 청소년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