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삶을 만드는 사람, 백창우
노래로 삶을 만드는 사람, 백창우 인터뷰 _박유신(명덕초등학교 교사), 사진 _박해욱 “개를 무척 좋아해요. 내 꿈 중에 하나가 삽살개, 진돗개, 풍산개 그리고 똥개를 한번에 키우는 건데 같이 있으면 재미있거든요. 자기들끼리의 프로그램이 생기니까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자리잡은 백창우의 작업실은 과연 개와 관련된 물건들로 가득했다. 개에 관련된 책, 인형과 사진, 그야말로 ‘개’ 투성이다. 나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 삽살개, 진돗개 같은 순종은 물론이거니와 허스키, 말티즈, 코커스패니얼 같은 외국산도, 동네 똥개도 더불어 키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다. 바로 백창우가 그런 사람이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