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통해 일상 속으로 침투해가는 작가, 양아치
미디어를 통해 일상 속으로 침투해가는 작가, 양아치 —인터뷰_박유신/ 사진_박해욱 사실, 미디어아트 작가의 웹 사이트를 뒤지는 것이 매번 흥미 있는 작업은 아니다. 같은 액자 속에 들었다고 해서 그림들이 다 같은 그림이 아니듯이, 미디어아트 작가들도 당연히 자기 나름대로의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미술관에서 한 작품을 보고 끄덕끄덕하고 다음 작품으로 다음 작품으로 출구를 향해 걸어나가는 것과 무심한 ‘클릭클릭’을 반복하며 작가들의 다소 기이한 이미지, 혹은 사색의 흔적이 엿보이는 페이지를 부유하는 행위는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 아무리 작가들이 ‘인터랙티브 아트’를 표방한다고 해도 많은 작품들은